평강을 빕니다. 벌써 올해도 두 달도 못 남았습니다.
1. 감사한 일
한국방문은 코로나로 엄청 단속이 심해 교회방문이나 친지 방문도 어려웠습니다. 선교보고를 교회서도 모임이 없고 초청도 없었습니다.
전도지는 파라과이서 결국 만들지 못한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이번에 한국에서 글 없는 전도지 3000장을 구입해 가지고 와서 신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2. 지난 9월에 할렐루야교회 26주년 생일잔치를 하였습니다.
한국서 바리바리 준비해온 마스크와 각종 작으만한 물건과 빵과 통닭도 각 가정에 한 마리씩 나누어 드리고 말세에 우리교회는 “십자가 자랑하는 교회되자”고 강론하고 십자가로 구원받고 영생의 축복을 받자고 설교하였습니다.
3. 지난주에는 여섯 번째 개척한 교회에서 예배드리고 왔어요.
어제 주일에는 쌀 40포 마스크 300장 사랑을 나누어 주고 왔어요.
너무 많은 인원이 예배당에 가득 차니 너무 더워서 선풍기 5대가 감당이 안 되어 에어컨을 한대 달았더니 용량이 적어서 커버를 못하여 예배 중에 계속 땀을 닦는다고 바쁩니다.
보통 100명-150명 어린이로 많은 생명잔치가 좋기는 한데 매주 간식비도 장난이 아닙니다. 새 개척교회라 리더가 없어서 교육면에는 아직 헤매고 있습니다.
4. 2022년 여름성경학교를 위하여
예배당서는 자리가 비좁아서 운동장을 포장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예배시간에 서있는 아이 어른들이 제법 많아서 의자도 한 오십 개 더 구입하려고 합니다.
5. 기독교 예술학교와 신학대학은 2학기 종강 시험을 치루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학생이 50%정도 줄고 등록금도 납부 안해서 2022년 개학을 해야 할지 걱정이 너무 많습니다.
6. 앞으로의 기도 제목들
1) 코로나19로 인해 재택 공부를 잘 인내하여 아름답게 지내왔는데 2022년 새해를 걱정 없이 맞도록
2)어려운 중에서도 새로운 일곱 번째 개척지가 정해져서 준비가 잘되어 씨를 심고 움이 돋고 꽃이 피도록
3)막내 사위 사역지 안착과 큰사위 장주동 목사와 큰 딸 정헌이가 파이디온 선교회 본부장을 내려놓고 선교사로 헌신하여 훈련 중에 있습니다. 손주들이 고3 고2 초2인데 파송교회 언어준비 등 장애물이 많은데 잘 견뎌내고 주님을 기쁘게 해드릴 수 있도록
4)끊임없이 전도와 식품제공과 심방전도를 할 수 있도록
임마누엘!
하나님이 사랑한 나라 파라과이에서 정금태 이복래 선교사 드립니다.
amorr1004@hanmail.net
12.04.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