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Mission Summit

중남미 Mission Summit

[세계한인선교사회(WKMF)가 주최한 중남미 미션섬밋(Mission Summit)이 지난 2월 8일부터 10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열렸다. 12개국에서 57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중남미 지역에서 10년 이상 사역한 한인 시니어 선교사들과 한국 파송단체(교단과 선교단체) 대표들이 모여 "중남미 선교의 회고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주제발표와 패널토의 시간을 가졌다. WKMF 남미지부 회장 양창근 선교사(파라과이)가 소식을 보내왔다. ] "추수지역형 선교" "건강한 디아스포라 선교운동" "피스메이커로서의 삶" "재생산하는 교회" "가톨릭 이해" 김대흥 목사(WKMF사무총장, GMS선교총무)는 개회사를 통해 "앞으로 한국교회가 중남미 선교를 잘 도우며 미션섬밋을 통하여 중남미선교의 활성화를 가져오기를 기대한다"며, '교단선교부에서 본 중남미 선교' 라는 주제로 중남미 천주교회의 평가, 이슬람의 침투로부터 중남미를 보호할 것, 그리고 책무가 이루어지는 선교구조에 대한 이슈들을 나누며 건강한 선교구조와 전략적인 선교지에 대하여 강조했다. 박기호 교수(풀러신학교 선교대학원)는 '중남미 지역에 한인 선교사가 필요한가?'라는 질문을 발제하며 이것은 "예" 혹은 "아니오" 라고 답할 것이 아니라 선교사의 바른 역할과 태도, 그리고 사역의 내용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박 교수는 중남미 선교지의 필요와 선교사의 가진 은사를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며 "선교사"라는 말보다는 "화목케 하는 자"(Peace-maker)라는 호칭을 사용하는 것을 제시했다. 한정국 목사(한국세계선교협의회 KWMA 총무)는 '중남미 선교의 과거 25년 회고와 미래 25년 전망'을 나누며 앞으로 중남미 교회가 세계선교에 구체적으로 동참하는 동반자 선교시대가 전개될 것과 한국 선교사들이 변혁의 시기를 맞아 적절한 선교전략구상을 해야 하는 것을 강조했다. 그 외에 주제발표에서는 '중남미 도시선교의 중요성과 전략', '중남미 선교의 필요성' '천주교와 기독교의 차이점' 그리고 '한국교회가 향후 25년간의 중남미 선교를 올바르게 수행하기 위해 고려해야 할 선교전략'들을 나누며 중남미지역에서 대두되고 있는 선교이슈들과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중남미 미션섬밋의 클라이맥스라고 할 수 있는 정상회담에서는 "중남미 선교의 전망 및 협력방안"을 주제로 중남미 천주교의 재평가의 필요성과 중남미선교에 관한 자료와 문서가 부족한 것을 지목하며 앞으로 시니어선교사들이 문서사역에 애정을 갖고 추진해야 할 것을 제의하였다. 또한 중남미 선교의 전망으로 실질적인 전략구상을 위한 시니어선교사들의 활발한 네트워크의 필요성과 1.5세 디아스포라들을 훈련시켜 전문성과 영성을 겸비한 미래 선교사들을 키우자는 의견을 모았다. 구체적인 전략을 모두 나누기에는 시간이 부족했지만 중남미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말씀에 기초한 선교전략, 중남미선교 문서화의 필요성과 지도자 양성의 중요성에 대하여 새롭게 상기하게 됐다. 마지막 날 주제발표와 패널토의를 통하여 나눈 것을 종합, 7가지의 핵심적인 결의문을 발표했다. 1. 우리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루어져 가는 중남미 선교를 바라보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기도와 사랑으로 후원해주신 한국교회와 한인 디아스포라교회들에게 감사드린다. 2. 중남미 지역은 여전히 한인 선교사들을 필요로 하는 선교지임을 재천명한다. 지난 서구 선교사들의 헌신의 의미를 다시 한 번 깊이 음미하면서, 마지막 때를 향한 "추수 지역형의 선교"를 탁월하게 수행해 나갈 것을 다짐한다. 3. 우리는 하나님께서 21세기 세계 선교를 위해 중남미 지역의 이민자들을 선택하셨음을 믿는다. 이에 우리는 중남미 지역에서 "건강한 디아스포라 선교운동"을 활성화하기로 한다. 4. 우리는 중남미 선교지 상황과 중요성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한 교회와 파송단체에게 전달해주지 못했음을 솔직히 시인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중남미 선교를 올바르게 알리는 일에 적극적인 참여를 다짐한다. 5. 우리는 중남미 지역에서 성경에 입각한 제2의 종교개혁이 일어나길 바라며,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도록 피스메이커(Peace Maker)로서의 삶을 살아갈 것을 다짐한다. 6. 우리는 중남미에 건강하고 역동적이며 재생산하는 교회들을 세운다. 중남미 교회들이 선교 지향적인 교회들이 되어서 미전도 종족과 세계선교를 위한 다양한 선교전략을 전개하도록 돕는다. 7. 우리는 중남미 지역의 가톨릭교회들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필요하다고 인식한다. 각 선교현장에서 목격되는 가톨릭교회의 비성경적이며 무속적인 신앙의 실태를 파악하여 한인교회에 알리고 그에 따른 올바른 중남미 선교전략이 세워지도록 한다. 이번 대회 준비위원장 양창근 선교사(WKMF 남미지역회장)는 "12개국에서 온 57명의 중남미 시니어 선교사들과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