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C(Nike Training Club)

NTC(Nike Training Club)

저는 치과치료를 위해 한국에 나와 있습니다. 원주 문막이라는 곳에 기거하면서 서울 구로동까지 일주일에 두세 번씩 먼 길을 오가며 치과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꽤 오랫동안 한국에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운동을 하지 않으려는 핑계는 정말 많습니다. 그중에 최고로 강한 것은 ‘내일부터 하자’입니다. 그것도 아주 열심히 하자고 마음먹는 것인데 사실 꾸준한 운동은 체질화 되지 않으면 정말 어렵습니다.

2003년부터 한국에 나가서 일 때문에 혼자 살았습니다. 몇 년이 지난 후 불규칙한 식사와 스트레스로 몸은 완전히 망가졌습니다. 당뇨가 심해져 인슐린을 고단위로 맞아야만 했고 눈으로, 치아로 영향이 와 모든 것을 버리고 다시 미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완전히 망가진 건강회복이 우선이었습니다. 새벽기도 후 산에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그전까지 산에 다녀본 적이 없는 사람이 죽기 살기로 산에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첫날은 30분 만에 돌아왔지만 점차 거리를 늘려가기 시작해서 일주일 만에 5마일 코스를 완주할 수 있었습니다. 주일을 제외한 매일. 비가 오는 날도, 엄청 추운날도… 이렇게 2년을 다녔더니 3000미터가 넘는 Mt. Baldy도 쉽게 오를 체력이 되었고 6년 정도를 아주 열심히 많은 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면서 다녔습니다.

이후 사역이 정말 눈코 뜰 수 없을 만큼 바빠지며 뜸해지기 시작하곤 마음을 먹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국에 나와 격리가 끝나고 문막으로 들어온 후에는 아주 서서히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집에만 있다 보니 몸무게도 많이 늘고, 늘어난 뱃살로 고민을 하신다면 오늘 소개해 드리는 앱을 통해 집에서 아주 체계적인 운동을 시작하십시오.

앱의 이름은 NTC입니다. Nike에서 만든 앱인데 Nike Training Club의 약자입니다. 먼저 이 앱에 가입을 하십시오. 이메일을 입력하시고 비밀번호를 입력하는데 이때 요구사항을 만족시켜야 합니다. 비밀번호 요구사항은 영문대문자, 소문자, 숫자를 포함하여 최소 8자 이상이어야 합니다. 이름과 생년월일을 입력하고 국가를 선택한 후 가입하기를 누릅니다.

다음에 보다 자세한 정보 성별, 주별 운동 횟수를 입력하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메인메뉴가 나오는데 맞춤추천, 탐색, 전문가팁 등이 보일 것입니다. 맞춤 추천에는 여러 가지 추천하는 운동이 나오는데 예를 들어 Wakeup Warmup을 선택하고 다운로드를 눌러야 합니다. 

시작을 누르면 안내와 함께 비디오가 시작됩니다. 이를 따라 하면 됩니다. 자세에 대한 안내가 나오는데 그것을 보면서 따라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운동이 끝나면 이것이 기록이 됩니다.

컬렉션에 가면 보다 다양한 운동이 나옵니다, 여러분의 수준에 맞게 강도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좌측상단을 누르면 내 프로필을 편집할 수도 있고 설정에 들어가서 내 키, 몸무게 등을 입력할 수 있습니다. 이때 미국식 단위 혹은 한국식 단위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키와 몸무게에 따라 운동의 강도 등이 조절될 수 있으니 정확한 입력이 필요합니다.

물론 헬스센터에서 실행하는 PT(Personal Training)과는 다를 수 있지만 무료로 다양한 운동을 따라 할 수 있다는 사실은 아주 좋은 앱임이 분명합니다. 현재 이 앱은 무료입니다. 유료로 전환될 가능성이 아주 많은 앱이니 서둘러 다운로드 받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sjyoon7231@gmail.com

08.08.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