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는 지형적으로 한국과 가장 반대되는 곳이다. 한국에서 땅속으로 직선의 구멍을 뚫다보면 아르헨티나에 도착한다고 한다. 이렇게 한국과 정반대되는 곳이다 보니 한국에서 선교지로 각광받지 못했던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남미에 있는 대부분의 한인교회들은 선교사들이 도착하여 세운 교회라기보다는 한인 이민자들이 모여 설립한 교회이다. 아르헨티나의 한인교회 설립도 마찬가지이다. 아르헨티나도 한국 파송 선교사들이 교회를 개척한 것이 아니라 한인 디아스포라 즉 믿는 신앙인들의 이민자들이 스스로 모여 교회가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