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리한 토끼가 필요한 시대!

뉴욕교협회장 이준성 목사

다사다난했던 임인년 호랑이가 가고 계묘년 영리한 토끼띠가 되었습니다. 되돌아본 지난해는 온 지구촌이 몸살을 앓았습니다. 여전히 계속되는 코로나19와 전쟁의 공포, 기후의 변화 그리고 우리 삶의 주머니까지 온통 어려움뿐이었습니다. 부디 2023년에는 예수그리스도의 진정한 평화로 마음이나마 넉넉해지는 한 해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선한 목자 되신 주님을 따라가는 미주크리스천신문이 독자들에게 이제는 꿈과 희망찬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제 미주 전역에 흩어져 살고있는 우리 한인 디아스포라는 변해야합니다. 과거에 매달리지 말고 새로운 희망과 능동적 도전정신으로 세계를 향해 영리한 모습을 보여야 할 때입니다. 과거에 무엇이 우리를 어렵게 만들었는지 생각해 보고 앞으로 무엇을 계획해야 하는지를 살펴서 영리하게 변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영악함이 아니라 정직한 영리함을 의미합니다. 잔꾀로 그리고 자기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모두를 위해서 정직하게 영리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이제는 전문적이어야 합니다. 세상의 전문성이 아니라 영적 전문성이 필요한 때라는 의미입니다. 세상은 영적 혼탁함으로 말미암아 일상생활이 무너져 내린 지 오래되었습니다. 성경이 필요에 따라 변질되었고 기도도 자기 이익에 부합하지 않으면 거절되었습니다. 우리 크리스천들은 이 영적 혼란에서 영리하게 빠져 나와야합니다. 그것만이 작은 등불로 희망의 사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지나간 모든 어려운 문제는 십자가 앞에 다 내려놓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바라보시기를 바랍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정직한 영리함을 원하십니다. 사탄에게 속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본다면 여러분들이 계획한 모든 일들이 하나님의 뜻 안에서 풍성하게 열매가 맺어질 것이며 계묘년에 변화하여 영적 전문가로 거듭 태어나기를 기도하겠습니다, 희망찬 새해가 되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여호와는 의로우사 의로운 일을 좋아 하시나니 정직한 자는 그 얼굴을 뵈오리로다”(시 11:7). Happy New Year!

12.3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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