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여 지역주민에 그리스도사랑 듬뿍 담아

구세군나성교회, 장난감 및 음식 나눔 행사

구세군 나성교회(담임 이주철 사관)가 주관하는 지역사회를 위한 사랑의 장난감 및 음식나눔행사가 22일 오전 11시30분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나눔행사는 한인사회가 라티노 및 흑인사회를 위해 마련이 된 것이다.

이주철 사관은 “홍보를 많이 하지 못한 것에 비해 많은 분들이 찾아오셨다”고 운을 뗀 후 “작년에 처음 이 행사를 실시했다. 작년에 참여했던 120여명의 참가자들로 인해 입소문이 났던 것 같다. 올해는 예상보다 신청자가 증가됐다. 장소문제를 고려해서 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게 됐다. 내년에는 좀 더 넓은 장소에서 더 많은 분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성탄의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1년 전부터 기획했으며, 2주전부터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선물은 아동들이 가지고 놀 수 있는 장난감과 파스타, 라면, 오트밀, 마카로니치즈 등이 담겨있는 음식선물세트이며, 구세군교회를 찾아온 모든 이들에게는 불고기백반이 제공됐다. 이번 행사는 자선냄비의 기금과 기업체들의 장난감 기부로 마련됐다. 구세군교회는 이 행사를 연례행사로 실시하게 되며, 이 행사를 통해 민족 간 화합의 장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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