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영락교회(담임 이철신 목사) 호산나 성가대(지휘 전은배) 미서부 지역 순회연주가 9일부터 17일까지 ‘Peace of Speaker’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광복절인 15일 저녁 8시 은혜한인교회(담임 한기홍 목사)에서 열린 순회연주회는 ‘The Anthem on the Peace(G.F. Handel)’, ‘평화의 노래’, ‘사랑은 하나님께서’, ‘아리랑’, ‘Canon in D’, ‘Dona Nobis Pacem’ 등을 불렀으며 성가대원 중 남성중창과 여성중창의 순서를 갖기도 했다. 또한 본 교회 호산나성가대 출신 음악인들과 목회자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연합합창으로 ‘평화의 기도’와 ‘헨델의 할렐루야’를 불렀다.
호산나성가대는 지난 9일 시애틀형제교회를 시작으로 10일 타코마 중앙장로교회, 13일 캐나다 밴쿠버에 위치한 삼성장로교회, 17일 나성영락교회, 인랜드교회에서 각각 순회연주를 가졌다. 지난 1978년부터 시작된 이 순회연주는 찬양을 통한 은혜의 시간을 나눔으로 각 지역 간 문화적 격차로 인한 교회음악의 수준을 끌어올리는 자극제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시작됐다. 본 성가대는 젊은 찬양대로 19세부터 28세까지의 대학생과 청년으로 구성돼있다. <박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