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러신학대 신임학장 8월 1일 업무시작

스티브 야마구찌, PCUSA 출신 24년 목회경험

풀러신학대학교(총장 마크 래버튼 박사) 신학대학원의 새 학장으로 스티브 야마구찌(Steve Yamaguchi) 목사가 취임하고 8월 1일부터 학장업무에 들어갔다. 미국장로교(PCUSA) 출신인 스티브 목사는 지난 11년간을 남가주 로스랜초스 노회의 총무(Executive)로 근무했으며, 그 기간 동안 행정가로서 많은 목사들이 다양한 노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새롭고 창의적인 많은 사역들을 개발하는 촉매제 역할을 했다. 특히 목회자 후보생과 새롭게 목사가 된 이들을 지원하고 용기와 격려를 주는 일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PCUSA 내 아시안 미니스트리를 담당해 사역해오기도 했다.

로스앤젤레스 사우스 센트럴에서 태어나고 자란 스티브 학장은 1988년 미국장로교에서 안수를 받았으며 24년의 목회경험도 가지고 있다. 특히 도시사역에 열정을 갖고 있으며, 찬양 달란트를 사용해 젊은이들과 아시안 등 다민족목회에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그가 가진 행정 경험과 목회적 배려 및 따뜻함으로 많은 학생들을 이끌어가는 학장으로서의 역할도 잘 수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학력은 웨스트몬트 대학을 졸업하고, 프린스턴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를 받았으며, 클레어몬트 신학대학원에서 기업의 계층구조를 모델로 한 미국장로교 행정조직의 변화를 집중적으로 연구함으로서 목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소아과 의사인 아내와의 사이에 대학생인 두 딸이 있다.

<정리: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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