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장로성가단 제 29회 정기연주회 성료

“신앙의 연륜만큼 큰 감동과 은혜, 신앙의 고백 담겨”


남가주장로성가단이 '천사의 말을 한다해도' 찬양을 올려 드리고 있는 모습

남가주장로성가단(단장 한경환 장로/지휘 장진영/반주 윤경미) 제 29회 정기연주회가 17일 오후 5시 파세데나장로교회(담임 최진영 목사)에서 개최됐다. 

허경환 단장은 “창단 이후 30년을 지나오는 동안 국내외 선교와 찬양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고 펜데믹으로 인한 격변의 시기를 지나는 동안에도 하나님이 지켜 주셔서 오늘 정기연주회를 개최하게 되어 감사드린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최진영 목사가 시편 148편을 봉독한 뒤 “오늘 본문은 온 천지와 만물과 모든 지으신 이들이 연합하여 하나님을 찬양하는 우주적 성가대를 표현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하나님은 인간들을 통해 찬송받기를 원하신다. 남가주장로성가단은 신앙의 연륜만큼 큰 감동으로 아름다운 찬양을 준비했다. 함께 찬양하며 은혜를 나누는 시간이 되자”고 말씀을 전했다. 

이어 등단한 장로성가단은 오프닝 송으로 ‘복있는 사람들, We shall Overcome, Soon and very soon’을 들려주었으며 이어 소프라노 이영주의 무대로 ‘보석의 노래,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를 선사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연주회는 남가주장로성가단이 준비한 10여곡의 합창곡과 중창팀, 혼성합창 등 다양한 순서로 진행 되었으며 특히 최혜성의 풀룻연주로 들려준 타이스의 명상곡과 Carmen Fantasy는 이날의 분위기를 한층 북돋아 주었다. 남가주장로성가단의 마지막 곡인 ‘괴로울 때 주님의 얼굴보라’가 마쳐질 때 참석자들이 소리 높여 앵콜송을 요청함으로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을 선사한 뒤 모든 참석자들과 함께 ‘하나님은 너를 지키시는 자’를 부르며 음악회의 막을 내렸다. 

각 교회 장로들로 구성된 남가주장로성가단은 1992년 12월 창단돼 매년 찬양제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선교에 동참해 오고 있다. 단원이 되기를 원하는 장로들은 단장 (310-626-7904)이나 총무(818-523-9147)에게 문의하면 된다. 

<이성자 기자>

11.23.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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