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 서울문화원(원장 배상환)이 주최한 제8회 100인 연합 성가 합창 연주회가 지난 11월 12일(화) 오후 7시 30분 라스베이거스 갈보리장로교회(담임 조응철 목사)에서 알렉스 김 한인회장, 임인철 교회협의회장, 정한수 재향군인회장을 비롯, 지역 단체장과 300여 명 청중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나의 눈을 열어 주소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연주회는 오프닝 곡으로<어서 돌아오오>가 시작되는 순간부터 청중의 마음을 한순간에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이날 연주회에서는 100인 연합 성가대가 찬송가 <어서 돌아오오> 외 2곡과 CCM <은혜> 외 2곡, 애창 성가 <나의 눈을 열어 주소서> 외 2곡, 고전 성가 <할렐루야> 외 2곡 등 12곡을, 미주 CTS 기독교방송국 소속 CTS Amerrica 연합합창단은 <강하고 담대하라>외 2곡, 안디옥교회 성가대는 <하나님의 사랑>외 1곡, 바리톤 변동민 씨는 <옷자락에서 전해지는 사랑>을 연주해 모두 18곡의 성가가 연주됐다. 특히 마지막 곡 <할렐루야>는 100인 연합합창단과 안디옥교회 성가대원 120명이 함께 곡이 갖는 장엄함과 위대함을 맘껏 표현했다.
이번 연주회의 연합 합창 지휘는 배상환, 김명옥, 반주는 최윤정, 김애영 씨가 맡았고, CTS America 지휘는 김명옥, 반주 김애영, 안디옥교회 지휘는 조재영, 반주 김혜진, 독창 변동민, 독창 반주 최윤정 씨가 맡았으며 라스베이거스 한인 합창단원 67명, CTS America 합창단원 33명, 안디옥교회 성가대원 26명이 참여했다. 100인 연주회의 시작부터 지금까지 참석하고 있는 노준태(69세)씨는 “이 연주회는 ‘발전’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생각하게 한다. 몇 번 하다가 어려움을 겪고 중단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회를 거듭할수록 청중이 늘어나고 연주의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 오늘 밤 연주는 정말 큰 감동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본 합창단에 관한 문의는 서울문화원(702-379-0222)으로 하면 된다.
<정리 이성자 기자>
11.23.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