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장애인장학복지기금 마련을 위한 밀알의 밤 성료

싱어송라이터 하림 - 은혜와 간증의 시간 이어져


2024밀알의밤에서 싱어송라이터 하림이 노래하고 있다

남가주밀알선교단(단장 이종희 목사)이 밀알장애인장학복지기금 마련을 위해 개최하는 2024 밀알의 밤 행사가 성료됐다. 10월4일(금)부터 6일(주일)까지 ‘위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밀알의 밤은 싱어송라이터 하림이 메인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자신이 만든 곡과 찬양곡을 불렀으며 음악프로듀서와 싱어송 라이터로 활동하며 연약한 이웃들과 함께했던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갔다. 5일(토) 오후 6시 감사한인교회(담임 구봉주 목사)에서 열린 두 번째 날 밀알의 밤에서 하림은 “20년 전 가수 박정현 씨의 앨범 녹음을 위해 프로듀서로 미국에 왔었다. 프로듀싱을 하면서 언젠가 나의 앨범을 내고 노래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으며 정식으로 가수가 되었다”고 말한 뒤 “이번 밀알의 밤에 게스트로 참여해달라는 제안을 받고 밀알사역에 대해 찾아보고 단장 목사님을 비롯한 사역자들과 교제를 나누면서 밀알의 사역에 진심이 느껴져 깊은 감동을 받았다. 이번 밀알의 밤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생각을 가슴속에 심고 한국으로 가게 될 거 같다”고 말했다. 그는 아일랜드 전통음악에 매료되어 아일랜드에서 생활했던 이야기, 아프리카에 다녀와서 만든 노래로 공연을 열고, 10년 넘게 ‘기타포아프리카(Guitar for Africa)’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아프리카 지역 어린 뮤지션들에게 악기를 전달한 이야기, 한국에 있는 이주노동자들을 위해 콘서트를 열었던 이야기들을 들려주었다. 그는 “기타포아프리카 프로젝트를 통해 아프리카 지역 어린 뮤지션들에게 기타를 전달해주었다. 하지만 그들에게 악기를 전달해주는 것에 회의감을 갖게 되었었는데 그들이 기타연주를 할 뿐만 아니라 가수가 되어서 활동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 프로젝트가 내 의지로 무엇을 하려고 했던 것 같아서 부끄러웠으며 프로젝트를 통해 맺혀진 열매는 하나님께서 하신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고 고백했다. 이날 하림은 ‘출국’, ‘난치병’, ‘여기보다 어딘가에’, ‘위로’ 등 자신의 곡과 ‘You raise me up’, ‘피아노맨’, ‘보라 하나님은’을 불렀다. 이날 밀알의 밤은 김병학 목사(주님의 교회)의 축도로 마쳤다. 한편 4일(금) 오후 7시30분 ANC온누리교회(담임 김태형 목사)와 6일(주일) 오후 6시 얼바인온누리교회(담임 박신웅 목사)에서 열렸다.

<박준호 기자>

10.12.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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