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교협 주최 부흥회 열려

“율법의 렌즈가 아닌 관계의 렌즈로 성경 읽어야”


샌디에고교협 부흥회에서 김우준 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있다

샌디에고교회협의회 주최 부흥회가 ‘동행, 제자리걸음을 끝내는 여정(골 2:6-7)’이라는 주제로 6일(금)부터 8일(주일)까지 샌디에고갈보리장로교회(담임 김도일 목사)에서 열렸다. 이번 부흥회는 김우준 목사(토렌스조은교회 담임)가 강사로 초청 돼 은혜로운 말씀을 선포했다. 

샌디에고갈보리교회 찬양팀의 찬양인도와 이필성 목사(샌디에고제일침례교회 담임) 인도로 8일(주일) 오후 2시에 열린 마지막 날 집회는 이병희 목사(샌디에고 한빛교회 담임)가 기도했으며 김우준 목사가 ‘내 기쁨은 다 어디로 갔을까?(골 2:6-7 & 살전 5:16-18)’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우준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우리 모두를 아주 멋진 축제의 삶으로 불러주셨다. 신앙생활이 쉽기 때문이 아니라 우리 삶이 수많은 고난과 역경이 있지만 전능하신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셔서 폭풍가운데서도 노래하게 하시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목사는 “하지만 우리가 교회생활하고 예배를 드리고 성경공부를 하는 것은 의무감과 책임감 때문으로 하기에 예배를 드릴 때도 봉사할 때도 심지어 선교여행을 할 때에도 기쁨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본문 말씀을 볼 때 기쁨과 즐거움을 느끼기 보다는 큰 부담을 느끼게 된다. 그것은 성경을 볼때 잘못된 렌즈로 읽기 때문이고 율법의 렌즈로 읽기 때문에 행동강령으로 보게 된다. 성경은 율법의 렌즈가 아닌 관계의 렌즈로 읽어야 한다. 성경은 하나님의 러브레터이기에 하나님의 마음을 읽을 수 있게 되기에 예전에는 부담으로 다가왔던 것들이 감동으로 다가오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첫째, 항상 기뻐하라는 말씀은 하나님께서 다 이루셨고 앞으로도 이루실 것이기에 우리는 기뻐하면 된다. 우리가 아버지의 마음을 헤아리면 감동으로 다가올 것이다. 둘째, 쉬지 말고 기도하는 것은 기도의 본질인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재와 절대적인 의존을 갖게 되는 것이다. 셋째,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은 신앙인의 신앙생활에서는 불평의 이유까지도 감사의 조건이 된다. 우리는 지옥의 백성으로 살아야 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 그래서 천성을 향해 가고 있기에 기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예수님이 내 주인이 되어주셨으면 우리는 감사할일밖에 없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전능자가 되셔서 모든 것을 이루어주시기에 감사하게 된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준비하시고 계획하셔서 우리를 최후의 승리의 날에 그곳에 서게 하실 것”이라며 “그 좋으신 하나님을 우리의 평생에 찬양하고 자랑하며 살아가는 성도들이 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집회는 조주호 목사(샌디에교새생명교회 담임) 축도로 마쳤다.

<박준호 기자 영상취재>

 

09.14.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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