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사모 블레싱 나이트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있다
2024 사모 블레싱 나이트 행사가 9월1일(주일) 오후 5시 은혜한인교회(담임 한기홍 목사) 친교실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오렌지카운티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 심상은 목사), 오렌지카운티장로협의회(회장 배기호 장로), 오렌지카운티목사회(회장 이원석 목사), 오렌지카운티여성목사회(회장 김선옥 목사), 오렌지카운티전도회연합회(회장 신용 집사) 공동주최로 열린 사모블레싱나이트에서 심상은 목사는 “오늘 이 귀한 자리에 함께하신 모든 사모님들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축복 한다”며 “사모님은 목회자와 결혼하면서 자동적으로 사모님이라는 공인 자격을 부여받고 살아가게 되며 그때부터 사모라는 자리는 마음껏 울 수도 마음껏 웃을 수도, 마음껏 행복할 수도 없는 이상한 공적인 위치에 서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남편이 교회사역에 바쁘다는 이유로 사모님은 혼자 남은 고독한 존재가 되어 감정의 출구가 막혀버릴 뿐만 아니라 목회자의 가정은 유리 어항과 같게 되어 사모님의 자기다움을 표현하거나 유지하기가 어렵다. 그러나 하나님이 사모님을 사랑하시고 붙들고 계시며 사모님이 행복하면 가정도, 교회도, 성도들도 행복하게 된다. 사모님들은 교회 전체를 품고 있는 위대한 어머니다. 오늘 이 귀한 시간을 통해 마음껏 웃고, 마음껏 울고, 마음껏 행복하시는 사모님들만의 축복의 자리가 되시기를 축복한다”고 당부했다. 한기홍 목사는 “목회 현장에서 목회자만큼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사람은 바로 목회자의 아내”라며 “상처 입은 치유자로서 남편 목회자와 성도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자가 되기 위해 헌신한 사모님들께 마음 깊은 곳에서 나오는 감사를 드리며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고 말했다.
은혜한인교회 찬양팀의 찬양인도와 이창남 목사(교협 수석부회장) 사회로 열린 1부 예배는 심상은 회장 환영사, 배기호 장로 기도, 김정호 목사 특별찬양, 한기홍 목사 말씀 및 축도로 이어졌다. 이어 윤우경 권사 진행으로 열린 2부 위로회는 찬양사역자 조영석 목사와 구현화 사모가 찬양했으며, 손문미 사모가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OC장로협의회 합창단(지휘 김도영 장로)이 특송했으며 양희원 교수가 게임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심상은 목사 진행으로 열린 3부 사명의 재발견 시간을 가졌으며 민경엽 목사 축도로 마쳤다.
<정리: 박준호 기자>
09.07.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