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크마와 함께하는 우정과 화합의 콘서트 성황

라크마(단장 최승호 박사, 뮤직디렉터 윤임상 목사)가 주최한 라크마와 함께하는 우정과 화합의 콘서트가 18일(주일) 오후 7시 월트디즈니콘서트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최승호 단장은 “지난 12년 동안 라크마가 콘서트를 주최하여 개최해왔는데 이번 콘서트는 매우 특별하다. 그것은 평화를 향한 열망의 진정성과 절박함이 절실하기 때문”이라며 “오늘 콘서트는 다양한 문화적, 종교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오늘 콘서트를 통해 하나님께서 주신 평화가 임하게 되기를 그리고 참석한 모든 이들이 음악을 통해 평안을 누리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콘서트의 1부는 다양한 문화적, 종교적 배경을 가진 음악인들이 인류에 대한 평화의 사랑이라는 주제로 공연했다. 테너 오위영이 로시니 오페라 ‘윌리엄 텔’의 서곡의 피날네 ‘Cujus animam’을 불렀으며 바이올리스트 마크 케쉬퍼가 ‘쉰들러리스트’를 연주했다. 그리고 소프라노 나탈리 부이클란스가 에드워드 호사리언의 ‘미리암’을 불렀으며 라크마코랄이 Lorna Katz의 ‘평화’와 백낙금 작곡가의 ‘강강술래’를 불렀다. 2부 순서는 브람스의 레퀴엠 Op.45를 윤임상 마에스트로의 지휘에 맞춰 16개 다민족으로 구성된 75명의 라크마 코랄과 65명의 라크마필아모닉 오케스트라가 감동적인 공연을 펼쳤다. 곡중 소프라노 신선미와 바리톤 로드 길프리의 무대는 관객들에게 더 큰 감동을 안겨주기에 충분했다. 이날 콘서트를 관람한 이상기 평강교회 원로목사는 “여러 레퀴엠 공연을 관람했었는데 이번 브람스의 레퀴엠 콘서트는 예배를 드린 것 같았고 콘서트 내내 은혜를 받는 느낌이어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08.24.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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