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영적대각성 새벽기도회에서 조유진 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교회협의회(회장 심상은 목사)가 주최한 제3차 차세대 목회자 21인 초청 OC영적대각성 새벽기도회가 지난 7월22일부터 갈보리선교교회(담임 심상은 목사)에서 ‘그리스도인이여 탄식하여 울어라(겔 9:4)’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다. 7월27일(토) 오전 6시에 열린 여섯 번째 기도회는 이원석 목사(OC목사회장)의 찬양인도와 이창남 목사(OC교협수석부회장) 사회로 시작 돼, 신영세 장로(OC장로협회 부이사장)가 대표기도 했으며 조유진 목사(플러톤영락교회)가 ‘슬퍼하시는 아버지(눅 15:11-14)’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조유진 목사는 “본문은 탕자의 비유이다. 오늘 본문에서 주목해야 하는 것은 아들이 아닌 슬퍼하시는 모습"이라며 “아버지가 슬퍼하시는 이유는 △첫째 참된 자유를 바로 깨닫지 못했기 때문이다. 아들이 아버지를 떠나려고 한 이유는 자유롭고 싶어서였다. 하지만 자유라고 생각하고 떠나는 순간 자유는 불행이 된다. 탕자는 아버지의 마음을 몰랐다. 참된 자유는 아버지에게만 있으며 아버지만 줄 수 있다. △둘째 왜곡된 시각을 가지고 있어서다. 탕자는 자신의 시각에서 아버지를 이해했다. 그래서 왜곡된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나의 잘못되고 왜곡된 생각으로 아버지 하나님을 멀리할 때 하나님은 마음아파 하실 것이다. 아버지의 마음을 깊이 헤아리기 바란다. △셋째 처해진 아들의 상황 때문이다. 아들은 자신의 존엄성을 잃어버렸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상황적으로 신앙적으로 어려움에 빠질 지라도 하나님 아버지만 놓치지 않는다면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은 변치 않으시기에 우리들은 언제든지 원래의 자리로 회복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심상은 목사가 합심기도를 인도했다. 이날 기도회는 김기동 목사(OC교협 증경회장)의 축도로 마쳤다. 이번 기도회는 8월14일까지 갈보리선교교회에서 열리며 15일에는 은혜한인교회에서 목회자 세미나로 모인다.
<박준호 기자>
08.03.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