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3050 차세대 목회자세미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2차 3050 차세대 목회자세미나가 24일(목) 오전 9시 은혜한인교회(담임 한기홍 목사) 친교실에서 OC교협, OC장로협의회, OC목사회, OC여성목사회, OC기독교전도회연합회 공동주최로열렸다. 심상은 목사(OC교협회장)의 사회와 이원석 목사(OC목사회장) 찬양인도로 시작된 이날 세미나는 노창수 목사(남가주사랑의교회), 이종용 목사(코너스톤교회), 민종기 목사(충현선교교회 원로), 한기홍 목사(은혜한인교회, 목회자세미나 대회장)가 강사로 나서 강의했다. ‘나의 계획, 하나님의 인도하심(잠 16:9)’이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한 노창수 목사는 “목회를 하다보면 어려운 시기를 지날 때가 있다. 그 어려운 시간에는 왜 이런 어려움이 있게 되는지 모를 때가 있으며 기도를 해도 예수님께서 침묵하시며 아무런 응답을 주시지 않으시는 거 같은 마음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그 시간을 통해 왜 예수님이 침묵하시는지 깨닫게 되며 아무리 어려운 시간이 주어지더라도 내 마음속 중심의 동기를 자신의 배우자, 그리고 주님이 잘 아신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따라서 무엇을 설명하기보다 하나님의 도움으로 연약한 목회자를 잡아달라고 기도의 자리로 나오게 되면 문제는 해결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종용 목사가 ‘기본을 점검해야 합니다(엡 4:11-16)’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이종용 목사는 자신이 가수 시절부터 부르심을 받고 목사가 된 이야기를 들려주었으며 그 과정을 통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이야기했다.
이 목사는 “목회한다는 것 자체가 축복이고 기쁨”이라 강조했다. 그는 “목회를 할 때 주변에 있는 대형교회를 바라보아서도 안 되고 대형교회가 하고 있는 사역의 방식을 따라가서도 안된다. 하나님께서는 신자들 각자에게 주신 은사가 있듯이 교회들에게도 은사를 주셨다. 그 은사에 맞는 사역을 하면 되는데 다른 교회처럼 되려고 해서 힘이 들게 된다. 그리고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한데 그 영혼을 놔두고 다른 것을 해서 힘이 드는 것”이라 지적했다. 그는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하다는 마음으로 목회를 하면 된다. 그리고 주눅 들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만 바라보면 보람이 있지만 주변을 바라보면 절망이 된다.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가 흐르고 있고 천국이 전파된다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 번째 강의는 ‘균형 잡힌 목회자의 삶’이라는 제목으로 민종기 목사가 강의했으며 한기홍 목사가 ‘행복목회와 성령충만(엡 5:18-21)’이라는 제목으로 4번째 강의를 진행했다. 이날 세미나는 한기홍 목사 축도로 마쳤다.
<박준호 기자>
09.02.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