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현선교교회 설립 37주년예배에서 벤 토레이 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있다
충현선교교회(담임 민종기 목사) 설립 37주년 예배가 14일(주일) 예배시간에 열렸다. 경배와 찬양으로 시작된 이날 3부 예배는 할렐루야 찬양대가 찬양했으며 이응재, 인미경 선교사(방글라데시)의 사역과 건강을 위해 합심기도를 드린 뒤, 이경일 장로가 대표기도 했다. 이날 말씀을 전한 벤토레이 목사(예수원 원장)는 ‘우리의 기쁨이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요일 1:1-4)’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벤 토레이 목사는 “삼위일체의 인격체는 태초부터 있었다. 그래서 말씀은 생명의 말씀이고 그 말씀을 통해 모든 것이 탄생되었다. 하나님께서 가족을 주셨으며 하나님의 형상을 온 세상에 번성하게 하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그는 “사랑이 있기 위해서는 사랑을 받는 자가 있어야 한다”며 “삼위일체 된 하나님께서 서로 사랑하시기에 남녀가 하나로 창조되었고 서로 사랑하게 될 뿐 아니라 그 사랑이 이 세상에 퍼져나가게 되었다”며 “에로스는 남녀간 사랑, 필레오는 가족 형제간의 사랑이다. 그런데 어느 정도 자신을 위해서 사랑하는 것이다. 그리고 아가페는 상대방의 반응에 상관없이 사랑하는 것이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부어주셔야 하는 것이며 성령님으로 하여금 완전히 사랑할 수 있는 것”이라 말했다. 토레이 목사는 “충현선교교회는 새시대를 맞이하는 중에 있다”며 “하나님께서 주신 사랑으로 글랜데일과 헐리웃, 그리고 엘에이 한인타운까지 선한 영향력을 나타내는 교회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설교에 이어 황혜경 집사가 특송했으며 민종기 목사가 축도했다. 한편 본교회는 11일(목)부터 이날 예배까지 37주년 설립기념 부흥회를 벤 토레이 목사가 강사로 참여한 가운데 열었다.
<박준호 기자>
08.20.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