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마당축제 참가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념촬영하고 있다‘
‘발달장애인을 위한 제37회 사랑의 마당축제’가 5월14일(토), Whittier Narrows Recreation Area 에서 열렸다. 사랑의(마당)축제는 매년 5월과 12월 2회에 걸쳐 남가주 지역에서 장애사역을 감당하는 교회/단체들이 연합하여 치르는 행사로 발달장애인들과 일반인들이 한데 어우러져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사랑과 화합의 축제다. 이영선 목사는 “사랑의 축제가 22년 전 12월 처음 시작되었다. 2000년 12월 첫 번째 사랑의축제는 5명이 모여 시작했는데 37번이나 할 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사랑의 축제는 발달장애 친구들이 행복한 시간을 누릴 수 있도록 마련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발달장애 친구들이 행복해지면 세상에 행복해진다고 믿는다. 2년 동안 만나지 못했는데 이렇게 만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큰 은혜”라고 말했다.
GBC미주복음방송과 해피빌리지, 남가주밀알선교단에서 공동주관하고 Parks Recreation과 Caravan Canopy, Hanmi Bank, 새생명비전교회의 특별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사랑의마당축제는 24개 교회와 25 개 단체들이 협력하여 행사를 알차게 꾸며 주었다. 1부 순서로 얼바인 온누리교회 찬양팀의 찬양과 이영선 미주복음방송 사장의 환영사로 시작된 예배에서는 박신웅 얼바인 온누리교회 담당목사가 말씀을 전해주었고, 얼바인 온누리교회 찬양팀의 특송이 있었다. 각 부스에 마련된 맛있는 음식으로 점심식사를 한 후 계속 진행된 2부 순서에는 신나는 댄스파티와 진 최 무용단의 발레 공연과 사물놀이, 김마루 집사(새생명비전교회)의 인도로 진행된 재미난 레크리에이션, 행운권 추첨의 푸짐한 상품 등으로 참석한 발달장애인들과 가족, 그리고 봉사자들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특별히 이날 행사장에는 캘리포니아주 공중보건국이 Vaccinate All 58 캠페인 및 정신건강 인식의 달 일환으로 백신 차량을 지원하여 특별 부스를 마련하고 5세 이상 참가자를 대상으로 Covid-19 백신 및 부스터 접종을 실시하였으며 푸짐한 선물도 선사하였다.
<박준호 기자>
05.21.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