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제46회 정기총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제46회 총회가 5월 10일부터 13일 까지 Hilton Hotel(시카고)에서 “교회의 기초와 권세”라는 주제로 개최돼 총회장 홍귀표 목사(시카고 다민족교회, 중부노회), 부총회장 김성국 목사(퀸즈장로교회, 뉴욕노회)를 선출했다. 금번 제 46회 총회는 325명이 등록한 가운데 기쁨과 축제의 장이 되었으며 각 노회마다 최선의 협력과 섬김의 모습을 보여 주는 가운데 진행돼 참석한 모든 이들의 마음에 훈훈함을 안겨주었다.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에는 31개 노회, 460개의 교회가 속해 있다. 총회에 앞서 총회장 오세훈 목사의 인도로 드려진 개회예배는 곽덕근 목사(가주노회장) 기도, 이동진목사(남가주노회장) 성경봉독, 홍귀표 목사 설교로 진행됐다.
홍귀표 목사는 “교회의 기초와 권세”(마 16:13-20)라는 제목으로 “교회는 무엇을 의미 하는가?”라고 질문하며 “오늘 본문에서는 예수님의 질문에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니이다’ 라는 대답은 베드로만의 대답이 아닌 모든 제자들, 예수를 따르고 영적 눈을 뜬 이들의 믿음의 고백이며 이 고백 속에 구원과 영생이 담겨있다”며 “우리 교단은 45년 전이 고백위에 세워졌다. 우리 교단은 이 믿음이 고백대로 살며 말로만이 아닌 삶으로 고백하고 증거하며 가르치고 전파하며 이 권세를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세상 끝날까지 보호하시는 주님의 사랑 가운데 우리의 사명을 감당하자”라고 설교했다. 이날 예배는 45년 전 교단 설립자인 고응보목사(중부)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제46회 정기총회를 개회예배로 시작하고 있다.
이어 고택원 목사(필라)의 집례와 전현수 목사(뉴욕남노회장)기도, 이윤석 목사(뉴욕노회장)성경봉독, 고택원 목사 설교가 있은 뒤 총대 장로들의 분병과 분잔으로 성찬예식을 가졌다.고목사는 “주님을 기념하는 성만찬”(눅22:14-23)의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으며 강기봉목사(뉴욕서)의 축도로 마쳤다.
이어진 회무처리에서 서기가 회원을 호명하니 목사총대 173명 장로 7명으로 총 180명이 회의에 참여하므로 총회장이 개회를 선언했으며 강인국 목사(제 46회 총회준비위원장)의 환영사가 있고 장성철목사(서기)의 절차보고와 고시부보고가 있은 뒤, 고시부장 송일용목사가 목사고시 합격자 9명을 발표했다. 이어 임원선거를 통해 총회장 홍귀표목사, 부총회장 김성국목사를 선출했으며 신구임원교체가 있었다. 이날 새로 선출된 총회장 홍귀표목사는 “앞으로 1년 동안 부족한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총대님들이 함께 총대를 위해 함께 일해 주기 바란다”고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목사고시에 합격한 이들과 신임원은 다음과 같다. △ 강솔로몬(필라) 고아람(필라) 김진형(뉴욕동) 김현민(워싱턴) 오솔길(뉴욕동) 신종호(워싱턴) 허장길(뉴욕) 조혁(필라) 마이클허(필라) △총회장 홍귀표 목사(중부), 부총회장 김성국 목사(뉴욕), 서기 안병권 목사(남가), 부서기 정성환 목사(동남), 회록서기 장의한 목사(뉴잉), 부회록서기 남일현 목사(뉴서), 회계 김영석 장로(북가), 부회계 서명환 장로(뉴남)
목사고시 합격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둘째 날 수요일 새벽기도회 는 신철웅 목사(뉴동노회장) 사회로 기도 문경두 목사(수도노회장), 이승로 목사(동남부노회장) 성경봉독, 김재열 목사(뉴욕남) 설교, 유재일 목사(가미)축도로 드려졌다. 김재열 목사는 “남유다가 멸망되고 성전이파괴되었으며 백성들은 포로로잡혀갔으나 하나님은 70년 후에 포로민을 돌려보낸 역사를우리는 잘 알고 있다. 코비드가가져온 우리 교회와 교계의 형편은 협동의 원리를 통해 다시 세울 수 있다. 이 일에 목사가앞장서야 하며 한사람의 힘으로 안 된다 해도 협력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고, 함께 기도하며 힘을 합하면 하나님은 민족과 세대, 다른 이들을 감동시켜 대역사를 이뤄 가신다”고 말씀을 전했다. 이날 예장 개혁(총회장 박영길 목사), 예장 고신(총회장 강학근 목사), 예장 대신(총회장 이정현목사), 예장 합신(총회장 김원광 목사) 친선 사절단과 인사의 시간도 가졌다.
한편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세계선교회(이사장 유재일 목사)는 수요일 저녁 7시 헤브론 교회(담임 김건우 목사)에서 선교의 밤을 열고 이춘덕 선교사(C국), 조영훈 선교사(국제난민대상)의 파송식을 가졌다.
선교의 밤은 한세영 목사(선교회서기)의 사회로 시작되어 한인철 목사(선교회 이사) 기도와 헤브론교회 찬양대의 찬양이 있은 뒤 이재환 선교사(컴미션 미국본부대표)가 단에 올랐다. 이재환 선교사는 “감비아에서 선교사로 사역할 때 큰 용기를 준 것은 사도바울이었다. 성경에 나타나는 종말은 선교적 종말이다. 지금이 지나면 마지막 때이다. 선교는 기적이다. 믿음을 가지고 마지막 기회를 잡아 선교사를 보내야한다”라고 역설했다.
이어 이윤석 목사가 파송선교사를 소개 했으며 유재일 목사가 서약과 공포를 한 뒤 파송선교사를 위해 기도했다. 이날 정금태 선교사(파라과이)의 권면과 임흥섭 목사(총무대행)의 ‘미셔널 교회에서 미션마인드 교회로’라는 주제강의가 있은 뒤 김재열 목사(전 총회장)의 축도로 마쳤다.
셋째 날 새벽기도회는 김덕원 목사(카나다 노회장)의 사회로 오영상 목사(뉴욕서 노회장)기도, 임건택 목사(서북미 노회장) 성경봉독, 김원광 목사(합신 총회장)설교, 김남수 목사(뉴동)축도로 마쳤다. 말씀을 전한 김원광 목사는 “시련의 때에 품어야 할 신앙 자세”(출14:10-14)란 제목으로 “지금은 시대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이 시대에 품어야 할 신앙의 자세는 △기대감을 잃지 말고 △기도를 회복하고 △기적을 기대하는 마음을 가져야 하며 △우리 안에 기쁨이 회복되어야 한다.”고 설교했다.
셋째 날 회무처리는 오후 7시 40분 사모들의 특별찬양으로 시작되었으며 회무를 마친 뒤이어 폐회예배를 드렸다. 폐회 예배는 이병은 목사(필라노회장)의 사회로 시작되어 유진상 목사(하와이노회장)가 기도했으며 정정연 목사(중남미노회장) 성경봉독, 홍귀표 목사(총회장)가 설교했다. 홍귀표 목사는 “복음 증거의 핵심”(사도행전 28:30-31)이란 제목으로 “모든 제약을 넘어 복음의 핵심인 하나님 나라와 그리스도를 끝까지 전하는 교회와 교단이 되기 바란다”라고 설교했으며 이영섭 목사(수도)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올 총회에 참석한 총대들은
“이렇게 많은 분들이 모일 줄을 몰랐다. 총회를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은 준비위원들에게 거듭 감사한다. 모든 회의들도 은혜 가운데 진행되어 기쁘기 그지 없다”고 입을 모으며 2023년 5월 23일(화) 제47회 총회 장소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각자의 교회로 향했다.
<이성자 기자>
05.21.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