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MUSA창단 20주년 기념, 미주한인교회사 출판예정

KCMUSA미주한인교회사 출판 자문위원 위촉식 가져


미주한인교회사 출판 자문위원 위촉식에서 자문위원과 관계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있다

재미한인기독선교재단(KCMUSA, 이사장 박희민 목사) 미주한인교회사 출판 자문위원 위촉식이 5일(목) 오전 11시 JJ그랜드호텔에서 열렸다. 미주한인교회사(발행인 박희민 목사, 편찬위원장 조명환 목사, 이하 교회사)는 KCMUSA가 재단 창단 20주년을 기념하여 미주한인교계는 물론 미주이민사회에 뜻있는 일을 하기위한 프로젝트를 시행하게 되었으며 교회사를 출판하게 되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팀을 구성하여 작업에 들어갔다. 박희민 목사는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이며 역사의식을 가지고 살 때 과거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과거를 조명하여 보다 나은 현재와 미래를 계획하고 창의적 미래를 열어 나갈 수 있다. 오늘 모임은 후세대들에게 남길 수 있는 큰 선물을 나눠주는 모임이며 중요한 모임”이라고 말했다. 조명환 목사는 “미주한인의 역사와 미주한인교회의 역사가 120년을 앞두고 있다. 이민교회의 고령화와 이민교회의 부흥의 시대의 주역들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는 시대 속에 우리들의 교회의 기억들이 사라지고 있다. 세대교체로 인해 리더십이 바뀌었지만 역사에 대한 관심을 가진 리더십들이 많지 않기에 옛 기억들이 소실되고 있어서 안타까웠다. 따라서 120년 역사를 정리하여 현세대와 후세대에 우리들의 이야기를 남겨 우리의 이야기가 소실이 되지 않게 하자는 포부를 가지고 교회사를 준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교회사는 1903년부터 2022년 현재까지 미국내 한인교회의 역사가 수록이 된다. 총 3개 파트로 나눠서 쓰여지게 되는데 △파트1은 1903-2022년 까지 미주한인전체 역사가 소개가 된다. 한국감신대 전총장 김홍기 박사(역사신학자, 연합감리교 100년사 저자)가 1903-1960년대까지 집필한다. 김 박사는 보스톤, 뉴욕, 시카고, LA, 하와이를 방문하여 아카이브(역사자료실)를 이용했다. 그리고 1970년대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조명환 목사가 집필한다. △파트2는 전미주 50개주 최초한인교회사다. 최초교회 선정 기준은 창립예배를 드린 시점을 우선시 했으며 최초교회가 존재하지 않을 경우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교회의 역사를 소개하게 된다. △파트3은 미주한인교단 역사이다. 미국에 있는 한인교회가 속해있는 교단 중 25개 교단이 선정이 되었으며 원고는 교단장, 총무, 그리고 교단내 역사편찬위원이 참여했으며 현재 모아진 원고가 정리단계에 있다.

미주한인교회사는 46배판 600페이지로 출판이 되며 자문위원은 필자 중에서 선정되었다. 자문위원은 김찬희 박사, 이창민 목사, 오세훈 목사, 남종성 목사, 심상은 목사, 이상명 목사, 신원규 목사, 이상복 목사, 이승종 목사, 박동건 목사 등이다. 출판은 10월경에 하게 될 예정이다. 배포는 저자들의 교회와 교회사를 필요로 하는 단체는 무료로 전달하며 서점을 통해 유료로 판매할 계획이다.

<박준호 기자>

05.1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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