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도 밀알장애인 장학복지기금 수여식이 6일 오후 3시 남가주 밀알사무실에서 거행됐다. 예년에는 감사한인교회에서 열렸는데, 올해는 Covid-19 사태로 밀알 사무실에서 드라리브드루 방식으로 간단히 진행됐다.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장애 학생들이 학업에 더욱 정진하고 생활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미음으로 지난 2001년 출범한 밀알장애인장학복지기금은 매년 가을 열리는 밀알의 밤 후원을 통해 그 재원이 마련되고 있다.
이종희 남가주밀알 단장과 이은철 목사, 이정수 이사, 그리고 양희원 칼스테이트(롱비치) 교수의 인도로 진행된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서 미주장애인장학생 7명과 근로복지생 3명, 꿈나무장학생 31명, 장애인선교사역자 육성장학금 20명, 제3국 및 중남미 장학생 10명, Covid-19 긴급지원 대상 추가기금 20명 등 총 91명에게 11만9천 달러의 장학기금이 전달됐다.
이로써 2001년부터 2021년까지 누적 총 지급액은 2백6십4만4천 달러다.
이종희 단장은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올해도 많은 분들의 사랑과 정성으로 91명의 장애인 학생들이 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돼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이들이 더욱 큰 소망과 비전을 가지고 학업에 정진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기사제공: 남가주밀알선교단>
03.13.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