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감리교회(UMC) 한인교회들 중 보수그룹인 한인교회총회(회장 이철구 목사, 이하 한교총)는 2021년 신년을 맞아 “새 영, 새 시대, 새 비전” 주제로 미주내 22개주 64개 한인연합감리교회가 함께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새벽예배-모.이.새”를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열었다.
1월 4일부터 9일까지 새벽 5시30분부터 진행된 새벽기도회는 4일 이성현 목사(샌디에고KUMC), 5일 김광태 목사(시카고제일KUMC), 6일 이진희 목사(텍사스웨이코KUMC), 7일 이기성 목사(뉴저지베다니교회), 8일 김세환 목사(아틀란타한인교회)가 말씀을 전했다. 9일 토요일에는 참가교회 담임목회자가 말씀을 전했다.
한교총 회장 이철구 목사는 “2021년 연합감리교회는 동성결혼과 동성애자 안수문제를 두고 오랫동안 갈등해오다가 이 문제 해결을 위해 교단분리를 결정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미 전역에 흩어진 한인교회들이 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으로 기도하는 이번 집회를 통해 이 시대 한인교회를 향한 주님의 뜻을 깨닫고, 하나님나라 백성다운 신앙 정체성을 새롭게 하는 기회가 되도록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총무 김일영 목사는 “팬데믹 상황에서 많은 이들이 위축되고, 우울감과 영적 상실감에 빠져있었다. 이번 특별새벽집회를 통해 미 전역에 흩어진 한인연합감리교회가 한 말씀으로 하나되어 함께 기도하면서, 새 영, 새 비전으로 새 시대를 준비해 나갈 영적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교총은 특별새벽연합성회 후 1월 중순부터 14명의 강사진을 초청해 “뉴노멀시대의 청지기”라는 주제로 신년 평신도 훈련 프로그램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또한 사순절 기간인 2월 17일부터 4월 4일까지 40일 특별새벽 연합집회 “하나님의 소망과 위로”를 진행할 계획이다.
<유원정 기자>
01.16.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