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있는 정의당이 발의한 차별금지법에 대한 반대호소문 발표를 위한 준비모임을 갖고있는 교계단체 관계자들
미주 교계단체가 한국 국회에서 준비 중인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번 호소문은 한국의 교회와 성도들에게 포괄적 차별금지법의 유해성을 알리고, 미주 지역 4000여 교회와 150만 성도들에게 한국 교회와 성도들을 위해 기도할 때임을 알리고자 발표하게 됐다.
미주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회장 민승기 목사), 미주성시화운동본부(공동대표회장 송정명 목사, 진유철 목사), 자마(대표 강순영 목사), 청교도 400주년 기념사업회(대표회장 한기홍 목사), 중남미지역(대표 김상돈 목사), 캐나다지역(대표 임현수 목사)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호소문 발표는 한국 국회에 지난달 말 정의당이 발의한 소위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에 따른 것이다. 이미 유사한 법을 미국사회에서 경험하한 미주 한인교회와 한인 기독교단체들이 한국 정치권과 사회 그리고 한국 교회에 전하는 경종이다.
이와 유사한 법을 이미 경험한 프랑스, 영국, 캐나다 그리고 미국 등은 이러한 법으로 교회, 가정, 학교는 물론 전 사회가 심각한 문제를 만나고 있다. 보수계 입장을 견지한 대부분 미주 한인교계에서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의도와 달리 동성애 보호법 혹은, 동성애 반대자 처벌법으로 악용될 수 있음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한국 교계가 진보와 보수로 나뉘어 진영의 논리로 이 법안을 대하는 것을 우려하며 미주 교회들과 기독교 단체들이 뜻을 모은 것이다. 미주 한인교회와 기독교 단체들은 정의당 발의안에 대한 입법 활동을 모니터링하면서 적극적인 반대운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자마(JAMA) 대표이며, 청교도 400주년 기념사업회 준비위원장인 강순영 목사는 “이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반성경적, 반민주적, 반인권적 법”이라 지적하며 “이 법을 막지 못하면 심각한 문제를 직면하게 될 것”라고 말했다.
금번 이 호소문 발표를 위해서 미기총 총무 샘신 목사 성시화운동본부 상임 본부장 이성우 목사, 총무 김시온 목사, 청교도 400주년 기념사업회 사무총장 강태광 목사 등이 호소문 초안작업 등 실무를 맡아 진행했다.
▲문의: 강태광 목사(323-578-7933), 이성우 목사(213-675-6493)
<박준호 기자>
08.15.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