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장신대와 한직선대 사역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있다
미주장로회신학대학교(총장 이상명 박사)와 한국직장선교대학(대표 이재웅 목사, 이하 한직선대)은 직장 전문 선교사(사역자) 양성과 앞으로의 사역 공조 및 협력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교환하는 체결식을 지난 7월 17일 실시간 화상으로 체결했다.
이 체결식에는 본교 이상명 목사(총장), 이명철 목사(기획 및 대외협력처장)와 김루빈 목사(학생처장)가 참석했고, 한국직장선교대학은 서울 종로구 여전도회관에서 한직선대 대표 이재웅 목사와 사단법인 한국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 대표회장 손영철 장로와 축하내빈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이상명 총장은 “본교와 한직선대가 이번 사역 협약식을 통해 상호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며, 선교 동반자적 관계를 공고히 다져나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주장신대 유영기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이중문화의 이해와 수용(International Studies)”을, 김창환 목사는 “영적인 문화적 프론티어선교로서 크로스오버 직장선교야말로 아브라함의 비전”이라고 축하했다.
미주장신대의 이명철 목사와 김루빈 목사는 “한직선대 학생들을 글로벌 직장선교사로 양육해 졸업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한직선대 대표 이재웅 목사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한국 안에도 많은 신학교육기관이 있지만 미주장신과 협력하기로 한 것은 다문화, 다민족의 복합도시인 LA근교에 세워진 미주장신이 지닌 선교지향적 신학교육 비전이 한직선대의 사역 비전과 맞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직선대는 한국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 예하 기관으로 직장선교를 통한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 기독교사회문화창조, 교회일치 등 직장선교 3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평신도 직장선교사 및 직장선교 지도자를 양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한국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에서 1988년 3월에 설립한 기관이다.
한직선대는 1995년부터 전도, 양육중심의 교육체제로 전환해 직장에서 실제적인 선교사역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1,400여명의 직장선교 사역자를 양육하여 배출했다.
이번 체결식을 통해 한국직장선교대학은 앞으로 직장 선교사로 사역할 학생들을 미주장신대 선교학석사(MAICS) 과정에 보내 선교 이론과 실제를 배우게 하는 것은 물론 두 기관의 선교동반자적 관계를 공고히 함으로써 하나님 나라 확장에 기여할 인재양성과 앞으로 여러 다양한 선교사역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러한 협력 교류는 내년 2021년 봄학기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다.
<박준호 기자>
08.08.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