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교협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교회들을 돕는 가운데 지난 6월 5일 후러싱제일교회(담임 김정호 목사)가 후원금 2만 달러를 교협에 전달했다.
회장 양민석 목사는 지난번 뉴프런티어교회에서 후원한 2만 달러와 이번 2만 달러 등을 포함 총 5만 달러 정도를 회원교회 지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일 오전 10시30분 후러싱제일교회당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김정호 목사는 “코로나사태가 시작되면서 교회는 아무 일도 안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지만 당회나 선교회에서는 구제사역을 해야 한다고 해서 마스크도 만들고 음식도 만들어 급식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교협 후원도 그런 차원에서 코로나 사태에 모멘텀이 필요해 지원하게 됐으며 거룩한 부담을 나누기 원한다”고 말했다.
양민석 교협회장은 “현재 작은 교회나 큰 교회나 모두 힘들지만 나눔을 실행하는 모범 사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김정호 목사님께 부탁했다”며 “이번 후원에 감사하며 교계에 자극이 되고 사랑의 마음을 모으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달식은 김성찬 감리사(서지방) 기도로 마쳤다.
김성찬 목사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더 복이 있다’는 말씀을 전하며 “후러싱제일교회가 그 믿음을 그대로 실행했다. 이 일로 어려운 교회 돕기 시작의 모멘트가 되기를 믿는다”며 기도를 인도했다.
이어서 김영식 목사의 식사기도 후 후러싱제일교회가 준비한 도시락으로 점심을 대접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뉴욕교협 임원들과 후러싱제일교회 김정호 담임목사와 평신도대표 이배욱 장로, 선교위원장 하용화 장로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유원정 기자>
06.13.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