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한인단체 한인사회 코로나19 극복 당부

호남향우회 본국에 VK 마스크 보내기 운동 전개

LA한인단체연합은 3일 타운 내 꿀돼지 식당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해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19로 찾아온 위기를 함께 극복하며 연대해 나가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참석한 단체는 해외민주통일연대(김용현), 남가주호남향우회(양학봉),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LA협의회(에드워드 구), LA상공회의소(박성수), LA민주연합(김문철),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박상준), 5.18기념재단 LA(쟌 김), 남가주종교평화협의회(양윤성), 민족문제연구소(정찬열), 한미인권연구소(오은영), 한미평화협의회(차종환)등 11개 단체다. 


해외민주통일연대, 남가주호남향우회 등 남가주한인단체 한인사회 코로나19 함께 극복 당부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한인단체연합은 “사람들을 현혹시키는 가짜뉴스와 허위 언론을 과감히 추방할 것을 촉구한다”며 “한인 타운 업소이용을 이전보다 배가함으로써 어려울 때 국난을 극복했던 자랑스러운 전통을 다시 아어가게 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해외에 거주하는 이민자의 위치가 위축되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 황인상 부총영사는 “고국의 어려움에 함께 연대해준 LA 한인단체에 대한민국 정부를 대표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하게 일어났던 한국인의 저력으로 모두가 힘을 합쳐 다시 한번 극복하자”고 말했다. 

이날 관계자들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판정을 받은 대한항공 승무원이 한인타운 식당들을 찾아왔다는 거짓정보와 관련하여 가짜뉴스로 인해 한인타운내 식당들이 큰 타격을 입었으며 기자회견을 연 꿀돼지 식당역시 손님들의 발걸음이 끊어졌다며 LA에 거주하고 있는 동포들은 안심하고 식당이용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호남향우회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차단할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된 VK마스크 2천 개를 구입해 한국으로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코로나19로 가장 큰 고통을 받고 있는 대구광역시에 마스크 보내기 모금 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라며 남가주 한인들의 동참을 촉구했다(성금 수취인: Honam Friendship, Bank of Hope, 계좌번호 0014314903). 

<박준호 기자>

 

03.1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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