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관련 긴급 간담회

LA총영사관, 한인여행사 대표들 초청

LA총영사관(총영사 김완중)은 LA문화원, 한국관광공사 LA지사와 공동으로 최근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지난 2월 20일 오전 총영사관 5층 회의실에서 당지 한인 여행업계를 초청, 긴급 민관합동 간담회를 개최했다. 


LA총영사관은 코로나19 사태 관련 한인 여행사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LA문화원 및 한국관광공사 LA지사에서 코로나19 확산관련 국내외 시장 동향을 설명하고, 총영사관 이용욱 경찰영사는 코로나 관련 LA카운티 보건국, 미국 질병관리본부(CDC) 등 현지 공공기관의 대응방안과 협업체계에 대해 소개하고, 명일(2월 21일) 개최되는 LA카운티 보건국의 코로나 관련 영사단 브리핑 내용 등 최신 동향에 대해 총영사관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 예정임을 안내했다. 

삼호관광 신영임 부사장을 비롯한 여행사 대표들은 미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대부분 중국에서 송환돼 왔고, 캘리포니아의 경우 최초 5명에서 1명이 회복돼 현재 4명만 별도시설에 격리돼 있는 등 추가적인 전파나 감염 없이 상대적으로 안전한 상황으로 평가되므로 동포사회에서 과민하게 반응하지 않기를 요망했다. 

또한, 업계 대표들은 최근 모국방문이나 유럽, 동남아 여행자 수요가 감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특히 신천지 교회 예배 등 국내에서 갑자기 확진자 수가 늘어난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이러한 상황이 악화되지 않도록 잘 관리해 한국 방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는 인식을 같이했다. 

또, 한국관광공사 정병옥 LA지사장은 같은 동양인에 대한 차별적 시각으로 인해 여행자 스스로가 예약을 취소하는 사례가 점증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부연 설명하고, 최근 침체된 여행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금년 중 LA,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내 주요도시에서 방한관광을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기사제공: LA총영사관>

02.29.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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