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미션대학교(GMU 총장 최규남 박사)는 한인신학교 최초로 칼그랜트(CAL Grant)를 승인받았다.
GMU는 이미 미 연방정부에서 지원하는 무상 학비 보조인 펠그랜트(Pell Grant)를 승인받은바 있어 이번 칼그랜트 승인으로 GMU에 입학 및 재학생 중 자격이 되는 자들은 연방정부 학비보조와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학비보조를 동시에 받을 수 있게 됐다.
그레이스미션대학교 칼그랜트
2020년 가을학기부터 적용되는 칼그랜트는 시민권자와 영주권자들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펠그랜트와 달리,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고등학교 이상 졸업자 중 드림법안에 해당되는 자라면 무상으로 학비보조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행정처장 제임스구 교수는 “현재 가주내 칼그랜트 승인을 받고 시행중인 학교는 342개 학교”라 소개하며 “대학을 졸업해도 학자금 대출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은데, 자격을 갖춘 GMU 학생들은 이번 칼그랜트 승인과 펠그랜트를 통해 모든 학비를 충당할 수 있게 됐다. 특별히 영주권자와 시민권자들의 경우 이 두 학비보조 프로그램을 모두 신청할 수 있게 돼 이를 통해 학비지원을 모두 받고도 비용이 남는 재정지원을 받으며 학교를 다닐 수 있게 된다”며 “칼그랜트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은 전학기 성적 평점 B학점, 캘리포니아에 1년 이상 거주해야 하며 세금보고 시 저소득자이어야 하며 부모역시 부유해서는 안된다”고 설명했다.
제임스구 교수는 이어 “특별히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개인사정으로 대입의 기회를 갖지 못했거나 직장 때문에 학위과정을 미루고 있는 분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GMU는 야간 수업과 온라인 수업을 제공하고 있어 주정부의 장학금 혜택을 받으며 학위과정을 이수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가을학기부터 칼그랜트를 받기 위해서는 3월 2일까지 GPA 제출 등 신청이 완료돼야 한다. 따라서 오는 1월 27일(월) 오후 2시부터 본교 도서관 GL2 강의실(201 S. Basque Ave, Fullerton)에서 칼그랜트 신청 및 안내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현장에서 한인들의 입학상담을 받을 예정이다.
▲문의: (714)525-0088, admissions@gm.edu, www.gm.edu
<박준호 기자>
01.25.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