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벨재단(대표 스티븐 린튼 박사) 캘리포니아 후원자 모임이 6일 저녁 7시30분 한길교회(담임 박찬섭 목사)에서 열렸다.
이날 스티븐 린튼 박사는 후원자들에게 감사인사를 하며 ‘Out of Breath’라는 제목의 영상을 본 뒤 사역설명을 했다.
린튼 박사는 “유진벨재단은 지난 95년 설립, 북한기아대책에 참여하는 통로로 사용됐다. 교민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기관이 당시 없었다”며 “당시 UN에 수표를 보내기도 했고 현금을 갖고 북한에 가다 억류되기도 했다. 하지만 유진벨은 북한지원이 자유로운 통로로 사용되기 위해 활동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북한에 식량 및 구호물품을 보내왔었는데 투명성 확보 등을 수월하게 확인하기 위해서 후원자들이 유진벨에 수표로 보내게 됐다”며 “60콘테이너 둘째 해는 중국에서 북한으로 갈 수 있게 했다. 그러다 결핵퇴치일을 맡아달라고 해서 하게 됐다. 유진벨은 후원자를 대표하는 기관으로 사역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린튼 박사는 “북한은 현재 다재내성 결핵환자들을 위해 12개의 치료센터가 운영되고 있다”고 밝히고 “다재내성 환자가 기침하면 균이 나와 다른 사람으로 전이된다. 러시아 경우 3인중 1명이 다재내성 환자다. 북한의 경우 연간 6000명 정도 환자가 나오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다재내성 치료 집행을 유니세프도 함께 해왔지만 재정적인 이유와 유니세프에 대한 불만으로 유니세프 사역은 중단됐다. 다만 유진벨에서 다재내성 치료를 전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린튼 박사는 “LA한민들이 심부름을 맡긴다면 기꺼이 하고 환자연결도 하게하고 치료선적은 6개월마다 할 수 있다. 여러분들 관심에 따라 여러분들의 마음을 환자들에게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린튼박사의 설명에 이어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 후 마쳤다.
<박준호 기자>
02.22.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