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재단LA(회장 이병만 장로)가 주최한 미주한인이민 117주년 기념행사 준비위원 해단식이 5일 오후 12시 30분 용수산 식당에서 열렸다.
김영구 목사 개회기도와 사회로 시작된 해단식은 국민의례,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으로 이어졌다.
이병만 장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동역자들이 많아져 기쁘다”며 “이민을 통해 하나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장로는 “많은 단체들이 수십 년 동안 부르짖었던 것이 차세대문제였다. 한인사회는 학연, 혈연, 지연이 없으면 단체를 이끌어가기가 어려운데, 이러한 것들을 내려놓지 않으면 차세대들이 한인사회를 이끌어갈 수 없다”고 지적하고 “많은 목회자들의 기도와 격려로 이 행사를 이끌어가고 마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종용 목사(자문위원장)는 “우리 모두가 현재 삶에 충실해야 한다. 사랑하고 섬기고 진실 된 사람이 돼야 한다”며 “이민자로 빛과 소금 직분을 감당해서 후세들에게 아름다운 삶을 물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신승훈 목사는 “나라 없는 백성은 비참하다. 동포들이 조국이 없어지면 아무것도 아니다. 하나님은혜로 미국에서 미주한인의 날이 허락됐다. 특별히 이번 행사를 통해 타인종과 화합한 것 감사한 일이다. 미주한인의 날이 아름답게 이어져 한인들도 은혜가운데 살고 후세들에게 아름답게 물려주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인상 LA부총영사는 “남가주에 근무한 것이 자랑스럽다. 한인들을 위한 다양한 결의안이 통과되는 것을 보면서, 미주한인의 날 행사와 여러 행사를 보면서, 주류사회에 기여하고 문화적으로도 한국 발전을 전파하고 당당히 살아가는 것에 감사한다. 한인사회뿐 아니라 다민족 사회도 관여해서 전체축제로 승화됐다. 민원도 확장하고 발전적 모습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아 대한민국’을 부른 뒤 샘신 목사 기도로 마쳤다.
<박준호 기자>
02.15.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