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과 심리학 통합근거로서의 일반은총’

월드미션대 개교30주년 학술세미나, 강사 김경준 교수

월드미션대학교 개교 30주년기념 학술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있다

월드미션대학교 개교 30주년 학술세미나가 ‘신학과 심리학 통합 근거로서의 일반은총’이란 주제로 15일 오후 7시30분 본교 채플실에서 열렸다. 

신선묵 부총장 사회로 열린 이날 세미나는 김경준 교수(기독교상담학)가 강사로 참여했다. 김경준 교수는 신학과 심리학의 통합에 대한 역사를 소개하며 통합가능성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신학과 심리학은 △첫째 성경을 통해 계시된 진리나 심리학 연구를 통해 밝혀진 진리는 하나님 안에서 모두 진리이기에 둘이 통일성 이루며 그것을 일반계시로 볼 수 있다. △둘째 성경적인 명령들 문화명령에 나타난 것과 같이 차조에 나타난 세계를 더 깊이 이해하고 다스려야 하는 우리의 책임이 있다. △셋째 신학과 심리학 모두는 인간존재에 대해서 서로 도전과 보완을 할 필요가 있다. △넷째 심리학은 신학이 미처 제공하지 못하는 인간에 관한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정보와 구체적인 상담기술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학자들이 일반계시가 기독교신학과 심리학을 통합하는 것의 근거가 된다고 주장했다”며 “하지만 일반계시에 대한 반론도 있었는데 일반계시는 단지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속성들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에만 제한되며 사람들이 하나님존재에 대해 몰랐다고 핑계 댈 수 없도록 하기위한 것임을 가리킬 뿐이다. 그래서 일반학문에 대한 것으로 하면 곡해할 수밖에 없다. 결론을 종합하면 신학 심리학 통합근거로 일반계시는 진리를 나타내기에 통합할 수 있다는 논리는 성립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인간은 타락했지만 불경건한 자에게도 이성과 이해력을 심어주셨다. 그것은 자연세계에 주어지는 보편적 선물로서 하나님 특별한 은혜로 이해돼야 한다고 기독교강요에 나온다”며 “구원역사와 상관없이 모든 인간들의 유익을 위해 자연적 선물을 베푸시는 성령의 역사다. 중생한 그리스도인학자 사명이며 일반계시의 토대로 특별계시에 의해 중생을 얻은 사람이 특별계시의 조명아래 이뤄져야 한다”고 결론을 내렸다.

<박준호 기자>

 

10/26/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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