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기총 신임회장에 민승기 목사

제21차 총회, “미국대표 영적공동체로 희망의 길 가도록”

미주한인기독교총연합회(Korean Christian Council in America Annual Conference, 대표회장 심평종 목사, 이하 미기총)는 제21차 총회를 지난 19일(월)부터 21일(수)까지 갈보리새생명교회(담임 민승기 목사)에서 열고 회장에 민승기 목사를 선출했다. 

신임회장 민승기 목사는 취임 인사를 통해 “미기총이 명실상부한 미국을 대표하는 영적 공동체로서 새 희망의 길을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며 “많은 격려와 사랑으로 협력해주고 미기총의 장래를 위해서 계속 기도해달라”고 부탁했다. 

21일(수) 오전 9시 이재덕 목사 사회로 열린 폐회예배는 김영찬 목사(상호 친목위원장)가 대표기도를, 윤우경 집사(전국여성지도자위원)가 성경봉독을, 뉴라이프트리오가 특별연주를 한 후 민승기 목사가 ‘세워지는 공동체’(엡4:11-16)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민승기 목사는 “우리가 연합해야할 이유는 첫째 하나님 나라 확장 둘째, 이 땅에 사회봉사와 헌신을 이루기 위해서다. 따라서 교회일치, 화합, 봉사, 연합, 이민교회의 정체성 확립 및 다음세대 지도자 양성을 위해 더욱 기도하며 매진할 것이다. 목적이 분명한 사람은 보통사람과 다르다. 목적이 분명한 사람은 희생할 줄 안다. 그러므로 가장 강력한 무기는 협동심이라고 할 수 있다. 바로 오늘 이런 협동의 힘이 우리에게 필요하다. 차세대들에게 성경적 가치관과 비전을 심어주고 조국 대한민국의 복음통일을 위해 열심히 섬길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이어 장석진 목사(증경회장) 사회로 대표회장 이취임식이 진행됐다. 직전대표회장 심평종 목사는 “한 회기 동안 물심양면으로 기도해주시고 격려해주시고 이끌어 주셔서 오늘 기쁜 마음으로 이임인사를 하게 돼 동역자, 선후배 회원 여러분들께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원규 목사(OC교협 증경회장)이 축사했으며 유에녹 장로, 이준영 장로, 하덕민 집사, 사이몬길 집사에게 대통령 평생봉사상이 수여됐으며 박희소 목사와 심평종 목사에게 공로패를 김종택 목사, 하호련 목사, 유에녹 장로, 길명균 집사, 이민순 권사, 하덕민 집사에게 감사패가 증정됐으며 한기형 목사(미기총 증경회장)이 축도했다.

미기총은 이번 총회기간 동안 △통일선교전략(김요한 목사, 통일선교전략협의회 대표) △난민선교전략(장세균 선교사, 프랑크푸르트난민교회 담임) △21세기 영적 전쟁은 어떻게?(김태오 목사 사라김 사모, TVNEXT 대표) 등의 제목으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박준호 기자>

08.31.2019

Leave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