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인국민회기념재단(이사장 권영신 장로), 남가주교협(회장 한기형 목사) 공동주최 광복 74주년 기념예배 및 축하음악회가 11일 오후 4시 시온성결교회(담임 최경환 목사)에서 열렸다.
안신기 목사(남가주교협 총무) 사회로 시작된 1부 기념예배는 김관진 목사(남가주목사회장)가기도를, 김순옥 목사(남가주교협 부회장)가 성경봉독 했으며 최경환 목사가 ‘하나님의 선택된 우리나라’(시33:12)라는 주제 설교를 했다.
최경환 목사는 “대한민국이 하나님을 기업으로 삼은 백성이다. 시33:12는 미 대통령이 선서할 때 사용되는 말씀이다. 광복은 다시 회복되는 빛의 나라다. 자유대한민국 주권을 되찾은 것이다. 1919년 임시정부가 수립되고 애국지사들이 몸부림쳐왔지만 독립될 것이라 생각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1945년 8월 원자폭탄투하로 일본 왕이 항복 선언함으로 나라를 되찾게 됐다”고 말했다.
최 목사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백성을 위해 고레스를 준비시키셨 듯 미국을 준비시켜 자유대한민국이 독립됐다. 대한민국이 하나님 편에 서는 나라돼 달라 기도한다면 하나님께서 그 응답을 들어주실 것”이라 말했다.
이어 이경호 목사 특송, 권영신 장로(대한인국민회 이사장) 인사말, 박종대 목사(LA한인회 부회장)가 축사했으며 도산 안창호 선생 3남 랄프안 선생이 광복절을 회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광복절 노래를 다함께 부른 뒤 박영남 목사(광복회장)가 만세삼창을 인도했으며 이정근 목사(미성대 설립자)가 축도했다.
클라라원 대한인국민회 기념재단 이사 사회로 시작된 2부 축하음악회는 남가주장로성가단, 남성중창단, 소프라노 그레이스김, 에버그린여성합창단, 테너 이준실, 한아름 혼성합창단이 출연했다. 이날 행사는 ‘우리는 코리안’과 ‘여기에 모인 우리’를 다함께 부른 뒤 한기형 목사 기도로 마쳤다.
<박준호 기자>
08.17.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