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상국 목사가 유투브 채널을 통해 미주와 한국, 브라질 등 전 세계에서 예배와 성경 자료를 공유하는 내교회 창립예배가 7월 27일 오후 5시 갈보리 선교교회(담임 심상은 목사)에서 열렸다.
남상국 목사는 성경의 연대기와 사건, 배경 등을 알기 쉽게 나타낸 ‘낫 놓고 기억 자 몰라도 할 수 있는 쉬운 성경공부’를 개발해, 요한계시록과 아가서 성경공부를 출판한 바 있다.
남 목사는 “12년 동안 여러 교회를 다니며 그림으로 이해하기 쉽도록 성경 세미나를 인도해왔다”며 “2년전 교통사고로 인해 외부 활동에 어려움을 겪게 돼 유투브 채널을 기반으로 교회를 세워 성경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세계 어느 곳에서나 함께 은혜 받는 교회를 세우게 됐다”고 내교회 창립 배경을 설명했다.
남 목사는 이어 “오는 8월에는 뉴욕과 뉴저지, 워싱턴DC와 필라델피아, 조지아에서 내교회가 지역별로 창립예배를 드리고, 9월과 10월에는 한국과 베트남, 하와이와 중국, 캐나다 등지에서도 내교회가 창립된다”고 소개했다.
이날 남 목사는 계시록 1장 1-3절을 그림으로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내교회는 남상국 목사가 앞으로 1년가량 요한계시록을 중심으로 성경강해를 이어가고, 아가서와 다니엘 강해를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남상국 목사는 충남 아산 출신으로 배재고, 연세대를 졸업한 후 도미, 64세에 그레이스미션 대학교(GMU)에서 목회학석사과정을 공부했으며, 2014년 67세의 나이로 애너하임에 오픈바이블교회를 개척해 교계에 큰 선교적 도전을 주기도 했다.
<박준호 기자>
08.03.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