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기독교총연합회(회장 심평종 목사, 이하 미기총) 제 21회 정기총회가 오는 8월 19일(월) 오후 12시부터 21일(수) 오후 2시까지 남가주 오렌지카운티 갈보리새생명교회(담임 민승기 목사)에서 개최된다.
이번 총회에서 신임회장으로 내정된 민승기 목사는 “이제 장년이 된 미기총은 설립 목적인 교회일치와 화합, 봉사와 연합 및 한인이민교회 비전과 정체성 확립, 그리고 다음 세대 지도자 양성을 위하여 더욱 힘쓸 것”이라며 “미주 한인 이민교회가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며 함께 역량을 모아 연합사업을 더욱 증진시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민 목사는 이어 “미기총은 미주 지역의 교회 협의회 대표와 각 교단대표, 증경 교단장 등의 회원으로 참여한 단체”라며 “한국 개신교 교단을 대표하는 미주 한인 기관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총회는 첫날 개회예배 및 임원회에 이어 둘째 날에는 정기총회를 통해 신 임원단을 선출하게 된다.
총회에서는 △통일선교전략 △난민선교전략(무슬림선교) △북미 목회자 양성 및 북미 신학현황 등 목회자들에게 유익한 세미나와 더불어 통일기도회도 함께 진행되며, 세계기독교총연합회 최낙신 목사와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 한국교회연합 회장 권태진 목사와 최귀수 사무총장, 일본협의회 대표 이상렬 목사와 북미 각 주에서 1대 증경회장인 박희소 목사를 비롯한 증경 회장단이 참석할 예정이다.
그동안 남가주 지역에서는 고 심학구 목사(3대), 한기형 목사(10대), 송정명 목사(13대), 한기홍 목사(16대) 등이 미기총 대표회장으로 섬겼다.
한편 미주 4,500여 한인교회를 대표하는 미기총은 미주 한인교회의 일치, 화합, 선교, 봉사, 연합사역을 위해 21년 전에 태동해 지금까지 미주 50개 주에 있는 한인교회들을 대표하는 기관으로 성장해왔다.
지난해에는 미 전역의 125개 교협들이 함께 모여 미주한인교회 115주년을 기념하는 예배를 드리고, 각 지역 교협의 지난 20년 역사를 정리해 ‘미기총 20년 발자취 이야기’를 발간하기도 했다.
<정리: 박준호 기자>
08.03.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