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밀알 서부지단 연합 사랑의캠프’가 지난 6월 27일부터 30일까지 칼스테이트 롱비치 캠퍼스(CSU Long Beach)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남가주와 북가주, 캐나다 밴쿠버에서 모인 약 400여명의 장애인 참가자들과 자원봉사자, 스탭 등이 CSU롱비치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 함께 어우러져 예배를 드리고 식사 및 교제를 나누며 여러 다양한 놀이를 즐겼다.
이번 캠프는 “몸이 하나요 성령도 한 분이시니 이와 같이 너희가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받았느니라”라는 에베소서 4장 4절 말씀을 중심으로 “Ohana in Christ”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Ohana”는 하와이 현지어로 ‘Family’란 뜻으로 “예수님 안에서 한가족”이란 의미다. 이번 사랑의 캠프 티셔츠와 프로그램 역시 하와이언 컨셉으로 제작되고 진행됐다.
이종희 남가주밀알선교단 단장은 “캠프가 열리는 동안 성찬과 세족식을 통해 예수님의 사랑과 한가족임을 경험하는 아름다운 시간을 가졌으며 여러 액티비티를 통해 재미있고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며 “봉사자 200여명이 헌신적으로 섬겼다. 그들의 수고에 감사하며 후원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캠프 첫날은 CSU 롱비치에 도착해 김영길 목사(감사한인교회 원로) 미주밀알선교단 이사장의 인도로 개회예배를 드리고 모든 참가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세족식과 성찬식이 거행돼 하나님의 한량없는 사랑과 은혜를 뜨겁게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은 참가자들을 성인팀과 아동팀으로 나누어 각종 레크리에이션과 ‘Milal Got Talent’ 등의 장기자랑, 교제 등으로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으며, 특히 저녁에는 화려한 장식으로 꾸며진 룸에서 신나는 음악에 맞춰 댄스파티를 하고 멋진 기념사진을 찍기도 하였다.
마지막 날은 팀별 공연과 기도와 나눔의 시간을 가진 후 폐회예배를 끝으로 2019년도 사랑의캠프가 막을 내렸다.
<박준호 기자>
07.13.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