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장애인선교회 주최 제 20회 샬롬경로잔치가 7일 오전 10시30분 만리장성 식당에서 열렸다.
박모세 목사 인도로 진행된 예배에서 이준형 목사가 기도하고 박모세 목사가 ‘네 부모를 기쁘게 하라’(잠23:22-25)는 제목으로 설교를 한 후 축도로 마쳤다.
이어 맛있는 점심식사를 나누며 선교회에서 정성껏 준비한 선물을 증정하는 순서를 가졌다. 박모세 목사는 “샬롬경로잔치가 올해 스무번째 해를 맞이했다”며 “장애인 가족들은 어려운 가운데 살아간다. 신체적 장애로 인해 가정이 깨지거나 고통 가운데 살아간다. 거의 80-90%의 가정이 파탄난다”며 “오늘날 가정의 문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의 문제이며 나라의 문제다. 따라서 가정이 건강해야 사회가 건강하고 나라가 건강해진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본 선교회가 ‘경로잔치’를 통해 어르신들을 모시고 있다. 비록 건강상 문제와 별세 등으로 많이 모이지는 못하지만 장애인 어른들을 내 부모처럼 잘 섬기는 것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이자 축복이 약속된 사역이기에 선교회가 존재하는 한 지속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샬롬장애인선교회는 1999년 6월 LA 코리아타운에 설립돼 남가주는 물론 지구촌 장애인선교를 위해 헌신해오고 있다. 매주 목요일에는 정기적으로 예배를 드리고, 경로잔치 이외에 사랑의 휠체어 보내기, 한방 물리치료 및 샬롬미용실, 재활센터, 장학금 수여, 장애인가족초청 야유회, 휠체어 사랑이야기 음악회 등의 활발한 사역을 펼치고 있다.
주요행사 및 일정 △창립 20주년 감사예배(6월 6일) △제20회 장애인 가족 초청 야유회(6월 8일) △제16회 휠체어 사랑이야기 콘서트(7월 14일).
▲문의: (323)731-7724
<박준호 기자>
05.18.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