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교회출신 음악인들 한자리에...

LA한인연합감리교회 교회설립 115주년 기념음악회

LA한인연합감리교회(이창민 목사) 교회설립 115주년 기념음악회가 28일 오후 7시 이벨극장에서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LA연합감리교회 창립 115주년 기념 음악회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오프닝 연주곡 웨버의 ‘무도회의 권유’를 비롯해,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최영섭의 ‘그리운 금강산’, ‘거룩하시다’, ‘주 찬양하라’, ‘주를 찬양하라’ 등 주옥같은 곡들을 통해 깊은 감동을 전해주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솔로로 특별출연한 소프라노 김영미 씨는 한국예술종합대학 성악과 교수로 부임하기 전까지 LA연합감리교회에서 독창자로 활동했으며 1987년 LA오페라에서 플라시도 도밍고 예술감독의 지휘 하에 ‘나비부인’의 주연으로 출연, 주목받기도 했다. 

연주회 반주를 맡은 이학순씨도 본 교회 출신이며 총 음악감독을 맡아 수고한 지휘자 진정우 박사 역시 35년째 LA한인연합감리교회 찬양대 지휘자로 섬기고 있어 긴 세월 함께해온 푸근함이 깃든 콘서트였다. 진정우 박사는 UCLA에서 Ph.D로 음악박사학위를 받은 지휘자이며 미국의 최고의 음악상인 ASCAP, NARAS를 수상한바 있다. 

LA한인연합감리교회는 1904년 3월11일 한국에 선교사로 나갔던 플로렌스 셔머 여사에 의해 개척되어 정동교회 출신인 신흥우 목사가 초대 목회자로 세워지면서 북미대륙 최초의 한인교회로 ‘예배가 감격이 있는 교회’, ‘가정을 회복시키는 교회’, ‘젊은이들을 깨우는 교회’, ‘이웃을 섬기는 교회’를 모토로 복음 전파에 앞장서고 있다. 

<이성자 기자>

 

05.0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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