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산불피해 미주연합후원회 결성

모금운동 전개...한기홍 총회장 1만 달러 쾌척

최근 한국 강원도에 불어 닥친 산불로 인해 발생된 산불 피해 이재민들의 아픔을 나누고 위로하기 위해 남가주 교계와 사회 일반단체들과 동포들이 하나가 돼 강원재난피해미주연합후원회(Kangwon Disaster relief support of Korean American, 총회장 한기홍 목사)를 결성, 구호성금 모금운동을 펼치고 있다. 

18일 정오 용궁 식당에서 열린 연합후원회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보고대회는 이병도 대변인의 사회로 시작돼 남가주교협회장 한기형 목사, 남가주 목사회장 김관진 목사, 미주장신대 총장 이상명 박사 등의 인사말이 있은 후 한기홍 후원회 총회장이 메시지를 전했다. 


강원산불피해 미주 연합후원회가 결성되고 후원모임에서 관계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있다. 사진 아래쪽 네모칸은 4월 11일 JJ 그랜드호텔에서 미주연합 후원회 발족을 알리는 기자회견모습

한 목사는 “우리조국이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다. 특별히 이번에 발생된 산불로 인해 수많은 이재민들이 고통 속에 있다”며 “선한 사마리아인처럼 우리 모두가 한 민족이란 민족애를 갖고 산불로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이웃들에게 사랑의 마음을 표현해 이재민들에게 용기를 주고 회복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후원회가 결성됐다. 모금하는 과정부터 전달될 때까지 모든 것들이 투명하게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명 미주장시대 총장은 “사순절 기간에 강원도에 대화재와 이재민 발생했다”며 “미주장신대에서는 경건회 시간에 모금함을 마련해놓고 모금운동 하고 있다. 교계 각 기관 단체와 연대해서 강원이재민을 도울 수 있어서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날 김영구 부위원장은 가두모금계획을 발표하고 최광철 부위원장은 성금모금운동은 5월 18일까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모금행사는 한인단체와 교회 등이 주축이 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4월 20일 시작한 가두모금 행사는 4월 27일(토), 5월 4일(토) 등 3회에 걸쳐 펼치며 성도들과 동포들이 이번 가두모금행사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간곡히 호소했다. 

한편 이보다 앞선 지난 4월 11일 오전 11시에는 JJ그랜드 호텔에서 미주연합 후원회 발족을 알리는 기자회견이 열린바 있다. 

추진위원장 이병만 장로는 “앞으로 5월 18일까지 성금 모금을 실시하고 우편 혹은 은행구좌를 통해 구호성금을 접수한다. 한기홍 총회장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후원금 전액이 투명성 있게 이재민 구호활동 및 재난 복구에 전액 사용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미주연합후원회장으로 위촉된 한기홍 목사(은혜한인교회)는 산불피해복구 성금 1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성금은 우편 혹은 뱅크오브호프 구좌(6400-271-31)로 보내면 된다. 성금 후원자는 세금혜택을 받을 수 있다. 후원금 보내는 곳은 Kangwon disaster relief support of korean american 6742 Sepulveda Blvd, VanNuysm CA 91411이며 후원금을 보낼 때 Pay to the order에 KWDS를 기입하면 된다.

<박준호 기자>

 

04.27.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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