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한인교회(담임 한기홍 목사)는 탤런트 신애라 집사 간증집회를 3월 29일 저녁 8시 개최했다.
한기홍 목사 사회와 본 교회 찬양팀의 찬양인도로 시작된 간증집회는 한기홍 목사의 소개를 받고 강단에 선 신애라 집사가 ‘선택’(살전5:16-18)이란 주제로 자신의 이야기를 간증으로 풀어나갔다.
은혜한인교회에서 열린 신애라 집사 간증집회에서 강사로 나선 탤런트 신애라 집사가 간증하고 있다
신애라 집사는 “우리인생은 무수한 선택의 연속”이라며 “크고 작은 선택이 모여 지금 이 모습을 만들어 냈다. 우리한테 일어나는 상황과 환경은 20%정도고 나머지는 그 상황에 따른 우리의 반응이다. 그것이 80%를 만든다”고 말했다.
신애라 집사는 어린 시절 교회 다닌 이야기 그리고 주님을 만난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나갔다. 그리고 컴패션을 통해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특별한 계획이 있음을 알았다고 말했다.
신 집사는 “연기자이다보니 구호단체에서 홍보대사 제의가 자주 오게 된다. 하지만 별로 관심을 두지 않았지만 컴패션은 왠지 알고 싶어졌는데, 컴패션 사역은 선교와 직결됨을 알게 됐고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됐다. 컴패션은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두 아이의 입양이야기를 전하며 위탁아동에 대한 마음을 갖게 됐고 그것에 대해 4년 반전 미국에 유학을 오게 됐는데 이곳에서 위탁아동 사역에 대한 정보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4만명 고아가 한국 고아원에서 생활하고 있다. 그중 6천명이 입소하고 4천여 명이 18세가 되어 퇴소한다”며 “이들을 보며 아이들은 기관이 아닌 가정에서 자라야 한다고 생각하며 장기위탁에 대해 기도했는데 가정상담소에서 위탁아동사역인 둥지찾기 프로젝트를 만나게 됐다. 한국에 돌아가면 마땅히 누려야 하는 권리 누리지 못하는 아이들이 가정에서 자랄 수 있는 사역을 하고 싶다. 그들을 통해 교회들과 협력해 입양위탁공동체를 만들고 교육의 기회를 만들어 주고 싶다”고 말했다.
신애라 집사는 “인생최고의 선택은 믿음이며 믿음은 선택이 아닌 주어지는 것이다. 믿음은 내의지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닌 은혜이고 선물이다. 하나님이 나에게 믿음을 거저 주셨다”고 말했다.
그는 “기독교인들의 축복은 세상이 말하는 부귀영화가 아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 때문에 안 좋은걸 경험할 수 있다. 시대가 악하기 때문이다. 내생각과 달리 모든 게 은혜라는 걸 알려줘야 한다. 그럴 때 하나님이 주시는 진정한 평안이 온다”며 “우리가 반드시 믿어야 하는 것은 언젠가 하나님 앞에 독대할 날이 오는 것”이라 말했다.
한편 이날 신애라 집사 간증이 시작되기 전 은혜한인교회에서 실시하고 있는 채플린학교 수료식이 있었다.
제임스김 목사(채플린하교 담당) 인도로 갖게 된 채플린학교 수료식에서는 본 교회 최윤정 장로, 채경아 전도사, 김임경 집사가 UCI메디컬센터에서 5년간 자원봉사를 하며 소정의 채플린과정을 마친 것을 알리며 수료증을 전달했다.
<박준호 기자>
04.06.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