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8회 국가기도의 날 기도회를 올해도 5월 첫째 목요일인 5월 2일에 갖는다. 연합기도회는 ‘2019 한국과 미국을 위한 기도의 날’이라는 주제로 오후 7시 30분 나성순복음교회(담임 진유철 목사)에서 열린다.
제68회 국가기도의날 기도회 기자회견을 마치고 관계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있다
이와 관련 기자회견이 3월 27일 오전 11시 기도회 장소인 나성순복음교회에서 열렸다. 이 자리는 공동주최를 맡은 남가주교회협의회, 남가주목사회, OC교회협의회, OC목사회에서 온 단체장들이 자리했고, 공동주관을 맡은 미주성시화운동본부(송정명, 진유철 공동대표)와 나성순복음교회 관계자도 함께 했다.
이번 한인 커뮤니티 내 국가기도의 날 행사는 그동안 JAMA(대표 강순영 목사)가 해오던 것을 올해부터는 미주성시화운동본부와 해당년도 행사참여 교회가 공동으로 주관을 맡는다. 올해는 나성순복음교회가 주관 교회로 참여한다.
이성우 목사(미주성시화운동본부 상임본부장)는 “국가기도의날 본부에 따르면 올해 특별히 4만7천여 곳에서 동시에 기도 모임이 일어날 것으로 본다. 그중 한인 커뮤니티 역시 연합해서 나성순복음교회로 모인다. 올해는 특히 조국이 위기에 처해있다. 이를 위해 기도할 수 있는 주제를 정했다. 그리고 목사가 아니더라도 장로 등도 기도자로 세울 예정이다. 또한 여러 남가주내 참여 단체와 함께 행사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며 개요를 밝혔다.
진유철 목사는 “국가기도의 날은 미국에 살고 있는 우리 크리스천들이 우리에게 복음을 전한 이 미국이 지금 선한 것들이 무너지고 있는 때에 기도해야 한다. 이번 국가 기도의 날은 개인이나 단체가 주가 아닌 오직 역사의 주관자는 하나님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하나되어 기도해야 한다는 모토에 충실하자”고 전했다.
한기형 목사(남가주교협회장)는 “기도하면 우리 한국교회가 대단한 열정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미국의 기도운동을 보면서 그들의 삶과 기도가 한데 어우러지는 것을 보게 됐고 저력이 있다고 생각했다”며 “미국도 그렇지만 우리조국의 현실을 보면 기도가 안 나올 수 없는 형편이다. 뉴스를 보면 끄지 않을 수 없고 탄식이 나온다. 이때 깨어 기도하면서 열심히 기도의 날을 준비하며 은혜 받고 기도가 성취되는 아름다운 열매 맺어지는 일이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서 주관측은 5월 2일에 앞서 4월 28일 주일을 국가기도의날 제목으로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남가주 내 모든 한인교회와 나누길 바란다는 의견도 전했다. 대회당일 강사 안내 등은 오는 4월 중순 경 발표될 예정이다.
<박준호 기자>
04.06.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