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장신대 명칭 변경 요청 논의

KPCA 서노회 정기노회, 최경욱 전도사 목사안수

해외한인장로회(KPCA 총회장 원중권 목사) 서노회(노회장 정세훈 목사)는 제 92회 정기노회를 새한교회(담임 정세훈 목사)에서 개최했다. 


KPCA 서노회 제92회 정기노회를 새한교회에서 가졌다. 이날 노회에서 미주장신대 이상명 총장이 학교명칭변경안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노회는 KPCA 교단가입에 대한 노회규칙변경이 결의됐다. 노회규칙 제20조 1항 4번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미국장로교회(PCUSA) 소속 목사는 교단 교육을 면제한다’를 ‘교단교육을 받아야 회원이 될 수 있다’로 수정됐다. 

또한 미주장신대 학교명칭변경 요청에 대한 계획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상명 미주장신대 총장은 학교명칭 변경에 대한 당위성에 대해 △한국 예장통합 교단과 관계단절 △미주장신이 선교지향적 학교로 거듭나면서 그 성향에 맞는 학교명칭 변경에 대한 시대적 요청 △타교단 출신 사역자들의 원활한 유입 등을 설명했다.

이 총장은 이러한 이유로 “미주장신대를 신학교(Seminary)의 이름이 아닌 일반대학교(University)로 변경했으면 한다”라며 “학교명칭 변경 이슈는 지난 2-3년간 본교 이사회에서 논의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KPCA의 22개 노회중 미주장신대가 속해있는 남가주의 4개 노회에서 학교명칭 변경에 대한 동의가 있으면 학교명칭변경작업에 힘을 얻을 수 있다”며 “미주장신대는 디아스포라 신학교답게 여러 가지 언어로 수업을 진행하고 한국에서 유학생 유치가 어려워진 만큼 이제는 한인신학교로 머물기보다는 국제신학교로 다문화속 학생을 선발하고 선교사와 로컬교회 목회자로 자신의 민족에 대한 영적지도자로 나아갈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미주장신대는 이미 자체 공모를 통해 새로운 학교명칭 후보군들을 확보했다. 

정세훈 목사 인도로 시작된 1부 예배는 회계 황병호 장로가 기도했으며 미주장신대 학생인 박지범 목사, 조수연 사모가 특송을 불렀다. 이어 정세훈 목사가 ‘경청! 들음의 능력’(삼하12:1-6)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뒤 지영환 목사(부노회장)가 성찬예식을 집례했으며 김광철 목사(전노회장)의 축도로 마쳤다. 

한편 이날 오후에 열린 목사안수식에서는 최경욱 전도사(나성영락교회)가 목사안수를 받았다.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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