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가운데 좋은 열매 맺히길”

성서장로교회 설립50주년 감사예배 및 음악회

성서장로교회(김병용 목사)는 3일 오후 3시 설립50주년 기념 감사예배 및 기념음악회를 열었다.


성서장로교회 50주년 행사

김병용 담임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예배는 김영균 장로의 기도와 본 교회 연합성가대의 찬양이 있은 뒤 직전 당회장 나민주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나 목사는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갈2:20)의 제목으로 “어느 미국인으로부터 ‘당신은 거듭난 성도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그때부터 ‘나는 교회를 위해 무엇인가를 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고 말하며 “성서장로교회는 1969년에 태동돼 몇 분의 성도님들과 예배를 드렸다. 지난 50년 동안 많은 성도들이 힘든 이민생활을 하면서 교회를 이끌어왔음에 감사한다. 성도는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야하고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야 한다”고 강조하며 “성도들의 삶 가운데 좋은 열매가 맺히기를 바라며 축복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회 설립 때부터 교회를 위해 헌신해온 3명(임진수 장로, 한성수 한성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서 장광춘 목사(KEPC 총회장)와 이상훈 목사(사우스베이목사회 회장)가 각각 축사 하고, 권오달 목사(미주대신 증경노회장)의 축도로 모든 예배 순서를 마친 뒤 기념 음악회를 진행했다.

기념 음악회는 정지윤 목사의 축시를 시작으로 엔젤찬양율동단, 남성중창단, LA남성중창단, 글로벌심포니 밴드, 홍대선 홍영란 집사, 나민주 목사의 클라리넷 독주와 그리운 금강산, 윤기성 목사의 ‘내 맘의 강물’ 등으로 음악회가 진행됐으며 참석한 모든 이들이 ‘여기에 모인 우리’를 부르고 마쳤다.

<정리: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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