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포인트의 드라마틱한 강해설교 세미나가 마음이가난한사람들의교회(담임 채동선 전도사)에서 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신성욱 교수(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설교학)가 강사로 참여한 가운데 개최했다.
원포인트의 드라마틱한 강해설교 세미나에서 강사 신성욱 교수가 강의하고 있다
신성욱 교수는 “오늘날 설교자들의 설교에 있어서 대표적인 문제점은 △율법적인 설교 △설교자 자신과 청중의 행함이나 순종을 불가능하게 하는 설교 △인물 중심적 관점이나 하나님 중심적 관점 중 한쪽으로 치우친 설교 △본문 저자의 핵심 내용을 드러내지 못하는 설교 △성경 본문에 대한 해석과 설명에 치중하는 성경공부식 전달 △논리와 감동이 부족한 설교 △설교가 어떻게 전개될지 훤히 들여다보이는 제목과 내용 △기억하기도 힘든 복잡한 설교의 대지 △설교의 전달(음성의 고저, 장단, 강약, 음조, 톤)이 너무 단조롭고 식상하게 전개 △적용이 구체적이지 못하고 추상적 △원고에 매이는 설교전달 △원고작성에 거의 모든 시간이 투자되므로 내용숙지와 실습의 여유 없음 등”이라 지적했다.
그는 “한국교회 설교에서 많이 사용되는 삼대지 방식의 설교는 논리적이지만 비성경적이고 덜 성경적일 때가 많으며 본문이 갖고 있는 핵심이 빠지게 될 때가 많고 예배 후 설교자와 청중들이 설교내용을 기억 못할 때가 많다”고 지적했다.
신 교수는 “복음적이고 성경적인 설교프레임을 만들어야 하는데 그것은 △본문으로부터 한 문장의 뚜렷하고 선명한 메시지를 추출하는 것 △설교의 내용을 미리 다 알려주는 제목이 아닌 궁금증을 유발시킬 제목을 활용해야 하며 그것을 처음이 아닌 결론 부분에 가서 공개하는 것 △결론 부분에서 공개하는 제목에 대한 내용이 본문의 핵심 메시지가 되게 하는 것”이라 말했다.
<박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