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복음화의 꿈을 꾸자!’

복음통일 전문세미나 및 연합기도회

제통일전문가네트워크(공동대표 정성진 목사, 고명진 목사, 신창민 목사)가 주최하고 사랑의빛선교교회(담임 윤대혁 목사)가 주관한 복음통일 전문세미나 및 연합기도회가 12일부터 15일까지 사랑의빛선교교회에서 ‘북한 복음화의 꿈을 꾸자!’라는 주제로 열렸다. 

 

국제통일 전문가 네트워크가 주최하고 사랑의빛선교교회가 주관한 복음통일 전문세미나 및 연합기도회에서 윤학렬 감독이 강의하고 있다

 

14일 오후에 열린 세미나는 김요한 목사(통일선교전략협의회 대표, GMS총회세계선교회 파송선교사)가 ‘서울과 한국과 평양과 땅끝까지’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김요한 목사는 “평양 장대현교회가 있던 자리에 김일성 우상이 서있다. 이는 한반도 영적 현주소가 거대한 어둠의 세력과 영적전쟁하고 있는 것”이라 말했다. 

김 목사는 “하나님이 이 민족을 선택하시는 순간 사탄도 가만히 놔두지 않고 일본을 통해 신사참배하게 했다”며 “1938년 신사참배로 모든 하나님의 백성들이 우상에 무릎 꿇었다. 그 결과 해방 후 분단이 돼버렸다. 8.15는 해방의 날이자 분단의 날이다. 북한은 일제보다 더 강력한 공산진영이 자리 잡고 있으며 사단의 권세로부터 고통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누군지 모르고 하나님이 선택한 민족이란 정신을 명확히 갖지 않으면 소망이 없어진다”며 “우리의 정체성이 하나님께 속해있다는 것을 어둠의 세력들이 두려워한다. 그래서 이데올로기의 프레임에 가두려고 한다. 이데올로기 싸움은 끊임없이 수렁으로 빠지게 한다. 그것을 끊을 수 있는 것이 복음이다. 복음사역 제대로 하면 북한 공산정권은 여리고성이 무너지듯 무너뜨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영적분별력과 영상의 파급’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한 윤학렬 영화감독은 “영적전쟁의 전환은 문화를 도구로 사용하는 시대가 됐다. 영상, 스포츠, 음악을 가지고 사단이 점유하느냐 하나님의 사람이 점유하느냐에 따라 사람이 변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화의 파급력에 대해 윤 감독은 중국의 사드 사태에 대해 언급하며 “중국에 사드 사태가 났을 때 한국에 대한 무역제재를 가해 한국이 중국에서 무엇을 한다는 게 불가능했다. 하지만 한국의 무명가수인 황치열 형제가 중국에서 열린 중국판 ‘나는 가수다’에 출연해 한국말로 불러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중국에 조류독감이 돌았을 때 치킨수요가 감소했었다. 하지만 한국의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방영됐고 극중 전지현씨가 치킨과 맥주를 먹는 장면이 나왔을 때 중국의 치킨 판매가 늘어난바 있다”며 “문화는 공기 같은 것이며 문화를 통해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한국에는 세대간 갈등이 존재했었는데 영화 ‘국제시장’을 통해 세대간 갈등이 치유된바 있다”고 덧붙였다. 윤 감독은 “‘1919 유관순’이 오는 3월 14일 개봉된다”며 “‘1919 유관순‘ 영화는 100년전 기독교인들에 대한 영화이다. 이 영화는 올해가 3.1절 100주년이란 걸 생각지 못한 채 준비한 작품이었는데 정부의 요청으로 제작이 완성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영적전쟁의 시대다. 영적전쟁에 문화가 사용되고 있다”며 “문화는 하나님의 도구가 될 수 있고 사탄의 도구가 될 수 있는 양날의 검 같은 것이다. 따라서 문화를 통해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실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 말했다. 

이날 오전은 강성진 선교사(극동방송 대북설교방송요원)가 ‘북한지하교회의 실체와 성도의 신앙’, 신창민 교수(서울법대)가 ‘통일경제방안, 실사구시의 길이 있다’라는 주제로 각각 강의했다. 

그리고 저녁집회는 이정훈 교수(울산대법학과, 엘정책연구원 원장)가 ‘청교도윤리로 세운 위대한 미국’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박준호 기자>

 

 

02.23.2019

Leave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