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교협(회장 이만호 목사) 산하 북미원주민선교회(NAMA, Native American Mission Association, 회장 이재봉 목사)가 2018년 단기 선교를 앞두고 지난 3일부터 훈련에 들어갔다. 2006년부터 매년 북미원주민을 위한 여름 단기선교를 해오는 북미원주민선교회는 오는 7월 29일부터 8월 4일까지 일정이 잡혀 있다. 훈련은 6주 동안 매 주일 저녁 뉴욕 선한목자교회(담임 박준열 목사)에서 진행된다. 3일 오후 6시 훈련에 앞서 드린 예배는 박준열 목사 인도로, 기도 김기호 목사, 설교 이만호 목사, 축도 최예식 목사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배성현 목사를 선교사로 임명하고 파송 안수기도 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만호 목사는 사도행전 11장 24-26절을 본문으로 "바나바처럼 착한 사람, 바나바처럼 성령이 충만한 사람, 바나바처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 되어 선교지를 향하라"고 말했다. 또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사람은 없지만 안타까워하시는 사람들은 많다. 본문에서 바나바는 착한 사람이라고 했다. 착한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용서받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다. 여기 모인 분들에게 착한사람이 될 수 있는 길이 열려 있다. 자신이 잘못된 길을 걷고 있음을 깊이 회개한 자들은 전도를 안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당당하게 두려움 없이 모두가 바나바가 가는 길을 걷게 되길 축원한다"고 말씀을 전했다. 이어서 북미원주민선교회 회장 이재봉 목사는 배성현 목사에게 선교사 임명장을 수여했다. 배성현 선교사는 인사말에서 “선교지를 향하는 길은 다리를 건너는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 길은 나뉘어져 있지만 어떤 길을 택하든 반드시 건너야 한다는 각오로 임하겠다”며 “100년 전 한국에 온 선교사들을 기억하며 그들처럼 나도 든든한 다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북미원주민 단기선교는 지난해 24개 교회 110여명이 미네소타 4개 지역, 위스콘신 3개 지역 등 7개 북미원주민 지역에서 선교(복음 사역, 문화 사역, 음식 사역, VBS, 스포츠)했다. 참가비는 450달러이며, 자세한 문의는 김기호 목사(646-763-4211), 함성은 목사(917-608-1075)에게 하면 된다. <정리: 유원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