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전 지역 교회협의회를 비롯한 각 교계 12개 단체가 주최하고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대회 및 2017 다민족연합기도대회 준비위원회(대표대회장 한기홍 목사)가 주관한 2017년 다민족연합기도대회가 은혜한인교회에서 10월 29일 오후 4시 40분부터 4시간에 걸쳐 1부 예배, 2부 기도회로 진행됐다. CRU & ELIM 연합찬양팀의 찬양으로 시작된 예배는 대회장 환영인사, 특별찬양, 주제설교, 특송 순으로 이어졌다.
대회장 한기홍 목사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 기도회를 통해 미국이 다시 한 번 성경에서 벗어난 모든 일들을 회개하며 강력한 대 부흥을 경험하고 거룩성과 하나님의 축복을 회복함으로 세계 사람들의 존경과 세계선교를 마무리하는 나라가 되도록 부르짖는 축복의 자리가 되자”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NETO FUNTES 목사와 김춘근 교수는 신명기 6장 4절의 말씀을 통해 “아브라함, 이삭, 야곱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임을 강조하고 성경으로 돌아가자”고 강권했다. 이어 소프라노 지경 집사의 특송이 있었다.
이어 종교개혁 500주년 참회실천 선언문 낭독이 있은 후 민경엽 목사(나침반교회 담임)가 회개에 대해 기도한 후 △교회지도자들의 잘못 △하나님을 배반한 죄 △교회의 성령 충만하지 못한 죄 △미국이 말씀을 떠난 죄를 놓고 기도했다. 신승훈 목사(주님의영광교회 담임)의 부흥과 회복을 위한 기도가 있은 뒤 △가정의 회복 △교육 문회 회복 △생명보호 △부흥을 놓고 한목소리로 기도했다. 또한 고태형 목사(선한목자교회)는 미국과 지도자를 위해 기도했으며 이어 △미국의 청교도 신앙회복 △대통령과 행정부 △사법부와 입법부를 위해 기도했다.
또 김태형 목사(온누리교회)가 차세대와 선교에 대해 기도한 후 △캠퍼스 사역 △선교 △차세대교육, 부모의 자녀 제자화 △복음의 문이 열리도록 함께 기도했다. 마지막으로 이호우 목사(좋은소식교회)는 어려움 속에 있는 도시와 나라들을 위해 기도한 후 △한국과 평창올림픽을 위해 △북한과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어려움 당하는 도시와 나라를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한편 참회실천선언문 낭독은 그동안 교민사회의 조롱과 지탄이 되어 왔던 교계가 종교개혁 500주년의 참 뜻을 살리고, 성경적 가치관 회복을 위한 실천운동의 출발점으로 비춰졌으며 모든 목회자들이 강단으로 등단해 한국어와 영어로 낭독한 뒤 모든 목회자들이 진심으로 참회하고 부르짖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본 기도회는 송정명 목사(월드미션대학교총장)의 축도와 연합성가대의 할렐루야 찬양으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이번 기도회는 특별히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는 뜻 깊은 해로 모든 준비위원들은 수차례에 걸쳐 기도회 모임을 통해 기도로 준비하며 남가주 교계와 성도들의 참여를 독려해왔다. <이성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