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C 한인사역부 주최 말씀세미나가 또감사선교교회(담임 최경욱 목사)에서 ‘데살로니가전서: 성, 성화 그리고 재림’이라는 주제로 20일과 21일 양일간 개최됐다. 제프리 웨이마 박사(미시건주 칼빈신학교)가 강사로 나선가운데 열린 세미나 첫날 강좌에서 웨이마 박사는 “데살로니가전서는 바울이 그리스 북쪽 있는 데살로니가 성도들에게 쓴 편지”라 소개하며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를 돕기 위해 디모데를 목회자로 파송하기도 했다. 디모데가 고린도에 있던 바울을 찾아와서 문제를 보고한다. 데살로니가교회 문제가운데 그리스도인들로서 성적인 문제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가르쳐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 시대적 상황을 보면 성적으로 문란한 사회에 우리는 살고 있다. 텔레비전 방송(공영방송)의 TV 75%이상이 성적인 문제를 다루고 있다. 대중문화가운데서 성적으로 문란한 가운데 살고 있으며 불륜을 조장하는 웹사이트에 3700만명이 방문할 정도다. 1세기에도 성적으로 타락한 사회가 있었다. 당시 결혼은 정략적 결혼이었다. 결혼이 서로 사랑하는 연애결혼이 아닌 정략적 결혼이었고 나이 차이가 많았기에 그 당시 부인 외에 성적으로 다른 파트너가 생기는게 만연됐다”고 설명했다.
웨이마 박사는 “바울이 하나님의 거룩한 사람이 되라는 것은 구별됨의 확실한 설명이다. 특히 성적 문란함에 대해 구별돼 결단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그리스도인이라면 성적인 것은 불결한 것이라 생각하기 쉽다. 성은 불결한 것 아닌 하나님이 친히 창조하신 아름다운 선물이다. 남자와 여자사이에 섹스는 결혼이라는 언약적 관계 가운데 행해지는 모든 성적 행위는 선하고 아름다운 것이며 그것으로 하나님께 감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타락한 세상 속에서 하나님 아름다운 성이 잘못 사용되면 하나님의 선물이 파괴적으로 우리 가운데 역사할 수 있다. 하나님의 말씀은 성적인 것이 거룩하다고 하신다. 우리에게 주어진 성이 하나님의 형상 반영된 거룩한 것을 드러내라고 부탁하신다. 그리고 교회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성도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 아닌 거룩하게 만드는 것”이라 말했다. 한편 토요일 세미나는 △예수님은 다시 오십니다!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 이미 고인 된 성도들에 대한 위로의 메시지 △휴거: 성경적인가 아니면 잘못된 개념인가? 라는 주제로 제프리 웨이마 박사가 강의했다. <박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