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다민족 연합기도회가 오는 10월 23일(주) 오후 5시 애나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다. ‘이 땅을 고치소서(Heal Our Land)’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다민족 기도회는 지난 2011년 로즈볼 다민족 기도회, 2014년 버라이즌 야외극장 다민족 기도회에 이어 미국의 회개를 촉구한다고 주최측은 밝혔다. 18일 오전 10시30분 은혜한인교회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미주한인기독교총연합회 회장을 지낸 한기홍 목사, 송정명 목사, JAMA 대표 강순영 목사를 비롯해 OC기독교교회협의회, 남가주중부교회협의회, 남가주한인목사회, OC기독교평신도연합회, OC한인여성목사회 등 교계 단체의 대표급 인사들이 참석했다. 또한 청년 단체인 순무브먼트의 조성주 간사, 파이어 크루세이드의 정기정 목사, HYM의 더글라스 김 선교사, 미스바철야기도회의 박형준 목사 등도 참석했다.
또 지난해 한인교계가 처음으로 주최했던 다민족 기도회에 동참했던 흑인, 라티노, 중동계 목회자와 언론 관계자들도 설명회에 참석해 비상한 관심을 드러냈다. 지난해 이 기도회에 3,50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집계된 바 있다. 강순영 목사는 “올해 행사에는 6천 명이 참석하길 기도하고 있으며 특히 다민족들과 함께 우리 한인 2세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동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최 측은 기도회를 앞두고 본격적으로 한인교회는 물론 다민족들을 대상으로 설명회와 홍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박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