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클래식계의 아이돌이자 한국의 일디보인 유엔젤보이스 콘서트가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라는 주제로 22일 오후 7시30분 웨스트힐장로교회(담임 김인식 목사)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유엔젤보이스 리더 손태진 씨는 “무엇보다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는 유엔젤보이스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엔젤보이스 멤버 구현모 씨는 “무더운 날씨인데도 많은 사람들 앞에 찬양할 수 있어서 감사했으며 이렇게 뜻 깊은 연주를 할 수 있어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김인식 목사의 기도로 시작된 콘서트는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 ‘오직 주님을 위하여’, ‘성령이 오셨네’ 등 찬양곡과 반주자 문재원 씨의 피아노 솔로 연주, 그리고 ‘투우사의 노래’, ‘꽃노래’ 등 오페라곡과 ‘아다지오’, ‘마티나테’, ‘오 솔레미오’ 등 성악곡을 불렀으며 ‘You raise me up’, ‘The Prayer’ 등을 불렀다.
이날 공연은 ‘걱정 말아요 그대’와 ‘Amazing Grace’를 앵콜곡으로 부른 뒤 김인식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한편 공연 후에 본 교회 교인들과 청소년들이 유엔젤보이스 멤버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 모습이 연출돼 이들의 닉네임인 ‘클래식계의 아이돌’이란 호칭을 실감케 했다.
<박준호 기자>